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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호 2월 21일

문화속으로 추천 리스트 프린트

정새롬 기자 (고양신일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193 / 조회수 : 1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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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이 주는 풍요로움을 느끼다

2월 2일, 겨울의 쌀쌀함이 아침을 가득 메우던 시간, 서울 강변역 테크노마트 정문에 푸른누리 기자 5명이 모였다. 이번 취재는 양양 수동골에서 농림부 장관과 함께하는 6시 내 고향 취재였다. 강원도 양양에 위치한 수동고을은 최근 강원민속예술축제 최우수상,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유서 깊은 수동고을 상여소리로 대통령상을 받았을 정도로 전통을 뿌리 깊게 지켜온 마을 중 하나이다. 이런 전통 깊은 마을에서 체험을 한다는 것이 무척 설렜다.

양양 수동고을은 현재 농어촌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마을 중 하나이다. 농어촌 개발 사업(마을 개발 사업)은 정부와 농림부에서 2005년도부터 실시하고 있는 개발 사업으로 많은 예산을 투자해 우리나라의 농어촌을 발전시키고 있다. 전체적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기본적인 생활수준과 정주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또, 소득 지원 사업을 하여 그 지역의 생산물을 사고 팔 수 있는 판매장 건설, 경관 형성, 지역 주민들의 영양 수준 (교육 등) 강화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그리고 다양한 마을의 특색을 살려 마을을 개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축제가 유명한 곳은 축제에 예산을 투자하고, 경관이나 전통 놀이에 따라 다르게 투자한다는 것이다.

양양 수동고을은 53억의 예산이 투자되어 현재까지 환경 개선을 통해 지역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한다. 또한 농어촌 인성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 농림부 장관님과 교육부 장관님께서 만나셔서 MOU 협약을 체결하셨는데 주요 내용이 인성학교에 관한 것이다. 농어촌 인성학교는 도시에 거주하는 청소년이 농촌에서 체험학습을 하면 학습과정으로 인정해주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인성학교의 장점은 자연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고. 폭력, 왕따 등 학교 문제를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두 장관님은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 8개도에 2곳씩 16곳을 인성학교로 지정하고, 장기적으로는 200곳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긴 시간 동안 버스를 타고 도착해서 점심식사를 하였다. 점심식사는 부녀회에서 준비하셨는데 수동고을의 맛있는 전통 음식 한상이었다. 쉬는 시간에는 기자들이 모여서 함께 팽이치기를 하였다. 팽이치기를 통해 사이가 더 가까워졌다. 팽이치기를 하다 보니 농림부 장관님께서 오셨다. 장관님께서는 직접 발 벗고 나서서 팽이치기 비법을 전수해주셨다. 장관님께서는 동네 할아버지처럼 자상하시고 푸근하셨다.

옥상으로 올라가 상여소리를 관람했다. 상여소리는 죽은 사람을 장례하는 과정을 구슬피 노래하는 것이다. 긴 통나무로 무덤을 찍으며 돌아가면서 하는 것인데 죽은 사람의 혼을 기리며 무덤(땅)을 다지는 과정이라고 했다. 가운데에서 노래를 이끄는 분을 중심으로 돌면서 노래를 부른다. 수동고을의 전통이라고 한다. 이제는 장례 문화가 화장 문화로 바뀌었지만 예전에는 상여소리로 죽은 사람을 기렸다고 한다. 촬영은 이때부터 시작됐는데 촬영도 여간 힘든 게 아니었다.

상여소리 공연을 관람한 후 산으로 이동했다. 산에는 닥나무가 자라고 있었다. 닥나무는 여기 사투리로 땅나무라고 하는데 한지를 만들 때 쓰이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기자들도 한 번씩 톱을 가지고 나무를 잘라 보았다. 정말 나무껍질을 벗겨보았더니 한지의 실이 벗겨져 나왔다. 땅나무 말고도 야생 박도 있었고, 야생 동물들의 흔적도 있었다.

자른 나무를 가지고 팽이를 만들러 갔다. 그 전에 잠시 장관님과 마을 회관에서 인터뷰를 진행하기로 했다.

장관님께서는 “이번 농어촌 개발 사업( 마을 개발 사업) 은 금년 상반기에 35개의 마을이 신청을 해주었고, 신청하는 데로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2017년까지를 목표로 1000개의 마을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정부에서 농어촌 개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마을의 특색에 맞게 개발하고 있습니다. 현재 도시민들에게 농촌을 홍보하고 있으며, 젊은 사람들이 와서 사는 것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농촌에서 젊은이가 일하면 더 소득이 올라갑니다. 농촌 근로자들의 소득이 도시 근로자들의 소득보다 3.3%가 더 높았다고 합니다. 옛날에는 돈 없고 실패하면 농촌으로 간다 했지만 이제는 돈 없어도 충분히 잘 살 수 있는 농촌이 되었습니다. 제 별명이 Mr. 귀농귀촌입니다. 농림부에서는 귀농귀촌종합센터를 지으면서 도시민들이 쉽게 귀농귀촌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기술적 컨설팅, 자금 지원, 땅 구입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농림부가 환경보전을 위해 노력하는 것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환경보전에 중요한 것에는 1. 수질, 2. 토양, 3. 공기 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소와 가축의 분뇨가 그냥 개울에 나가면 안 되기 때문에 정화시스템을 설치한다던가, 비료를 만들어 토양오염을 방지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 농약을 칠 때 일주일 만에 농약이 벌레만 죽이고 없어지는 그런 농약도 있습니다.”라고 하셨다.

농림부 장관님께서는 진정으로 농민들을 위해 일하시는 것 같았다. 진심으로 답변해 주셨고, 농림부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었다.

아까 상여소리를 공연하셨던 어르신들께서 직접 나무에 팽이를 깎는 것을 보여주셨다. 나무 한 토막이 멋진 팽이 하나로 변신하는 모습은 정말 신기했다.

팽이를 만들고 나서 바로 쥐불놀이를 하러 갔다. 강원도 양양의 멋진 바다 풍경을 배경으로 하여 깡통에 지푸라기와 나무를 넣고 불이 활활 타오르게 하였다. 바다는 정말 아름다웠다. 처음에는 무서워서 떨어질까봐 돌리지 못했지만 잘 돌리기만 하면 원심력 때문에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여서 통을 크게 돌려보았더니 멋있게 타올랐다.

노을 지는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한 멋진 쥐불놀이가 진행된 후, 군고구마를 구워 먹었다. 군고구마를 직접 구워 먹어 본 적은 없었는데 이렇게 직접 해보니 새로운 느낌이었다.

이번 6시 내고향 취재를 통해 많은 것을 느꼈다. 우리 농촌의 풍요로움, 자연의 풍요로움, 그리고 경험의 풍요로움까지 말이다. 또 농촌에 대해서뿐 아니라 방송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하루종일 촬영을 해 힘들기도 했지만 얻어온 대가도 큰 것 같았다. 앞으로 우리 농어촌에 관심을 가지면서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새롬 기자 (고양신일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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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호
고양한산초등학교 / 5학년
2013-02-23 21:38:38
| 정새롬 기자님, 지난번 수동골 취재에 같이 갔던 이채호기자입니다^^ 그 때 팽이치기와 쥐불놀이는 정말 재미있었어요~ 기사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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