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날며 화재를 막는 `스카이 포스`

2월 13일, 푸른누리 기자들은 불이 난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는 소방대원들을 귀여운 캐릭터로 바꾸어 만든 영화 <스카이 포스>의 시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왕십리 CGV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시사회는 배우 여진구와의 인터뷰 시간 또한 마련되어 있어 더욱 기대가 되었습니다. 시사회가 시작되고 제일 먼저 영화를 감상하였습니다.

영화 <스카이 포스>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소방대인 스카이 포스 소속인 주인공 ‘에이스’는 작전을 세우지 않고 혼자서 화재현장에 들어가는 독단적인 행동을 합니다. 이 때문에 에이스를 위험에서 구하려던 캡틴 호크가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자책을 하게된 에이스는 스카이 포스에서 나와 다른 일자리를 구하다 광산에서 일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70년 만에 오는 눈보라 때문에 창고 안에 몇몇의 조종사와 비행기가 갇히게 되고, 에이스는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스카이 포스를 부르게 됩니다. 그리고 대원들과 함께 협동하며 광산의 친구들을 구출해낸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영화는 토니 탕이 감독을 맡은 홍콩 3D애니메이션입니다. 이번 영화에서 주인공 ‘에이스’의 더빙을 맡은 여진구는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보고 싶다> 등으로 알려진 유명 아역배우입니다. 그런 그도 더빙을 맡은 것은 이번 영화가 처음이라고 하는데, 영화 상영이 끝난 후 간단한 인터뷰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다음은 배우 여진구와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Q: 첫 더빙을 하셨는데 기분이 어떠셨나요?
A: 처음 하는 더빙이라 설레기도 하고 기대도 했습니다.

Q: 더빙을 하면서 무엇을 준비하셨나요?
A: 소리를 크게 내는 연습을 하며 집중해서 준비했습니다.

Q: 변성기가 오신 것 같은데 목 관리는 주로 어떻게 하시는지요?
A: 더빙이 끝난 지금, 변성기도 거의 지나간 것 같아요. 목소리를 관리할 때는 가급적 말을 안 하는 방법을 택합니다. 그런데 더빙을 할 때는 당연히 말을 많이 해야 하고 소리도 질러야 하다 보니 따뜻한 물을 많이 마시는 것으로 관리를 하기도 했습니다.

Q: 이 영화를 누구에게 추천하면 좋을 것 같습니까?
A: 애니메이션 영화이므로 어린 친구들과 가족 단위의 관객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가족들이 모두 모여 봄방학을 <스카이 포스>로 마무리하면 좋겠습니다.

한 편의 영화가 세상에 나오기까지는 제작자들의 많은 노력과 수고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인터뷰를 통해 더빙을 맡은 배우 여진구의 인간적인 면과 연기자로서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태양 기자 (안산양지초등학교 / 4학년)

엄선영 회천초등학교 / 6학년 2013-02-21 18:14:24 | 토니 탕이 만든 홍콩 3D애니메이션 이번주말에 봐야겠어요, 더빙에 대해 몰랐는데 이런 열정이 있다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이태양 안산양지초등학교 / 4학년 2013-02-21 20:28:30 | 감사합니다. 아찔하고 실감나는 영상에 감동까지...... 즐거운 영화 관람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