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를 빛내는 국방홍보원

2월 19일 푸른누리 4기 어린이 기자단은 국방홍보원을 취재했습니다. 국방홍보원이라는 곳에서는 많은 것을 하고 있었습니다. 일단 국방일보, 국방저널, 국방TV, 국방FM 등 다양한 홍보 매체가 있었습니다.

저희가 국방홍보원을 도착하였을 때 처음으로 간 곳은 회의실이었습니다. 이곳에서 개그맨 이진호라는 분이 국방홍보원에 대하여 설명해 주셨습니다. 스크린을 보며 국방홍보원 소개와 설명을 들으니 귀에 쏙쏙 들어오는 것 같았습니다. 국방홍보원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국방홍보원의 역사 등도 알 수 있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국방일보가 만들어지는 곳이었습니다. 국방일보는 24쪽으로 구성되어 있고, 매일 발행된다고 합니다. 군인뿐 아니라 일반인도 볼 수 있다고 했습니다. 국방일보의 내용은 주로 나라를 지키는 국방과 관련된 소식이며, 마지막 한 두 페이지는 일반 신문의 내용이 담겨 있다고 했습니다. 국방일보는 세 팀이 함께 만들어낸다고 했습니다. 그 세 팀은 ‘미디어 팀’, ‘인터넷 팀’, ‘취재 기자 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했습니다. 원래 이 신문은 ‘윤전기’라는 기계로 찍어낸다고 했는데, 현재는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 기계를 베트남의 한 신문사에게 기증한다고 하였습니다.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라디오가 방송되는 국방FM이었습니다. 저희가 도착했을 때는 마침 ‘윤태규의 2시의 휴게실’ 이라는 프로그램이 방송되고 있었습니다. 윤태규라는 분은 옛날 7080세대 가수였는데, 이제는 국방홍보원에서 라디오를 하신다고 했습니다. 저희가 도착하자 윤태규라는 분이 “오, 이게 무슨 일입니까? 푸른누리 어린이 기자단이 저희를 찾아왔네요. 손 한번 흔들어주세요.”라고 하셨습니다. 저희는 덕분에 무척이나 즐거웠습니다. 근데 갑자기 이 프로그램을 감독하는 박기주 팀장님이 저희에게 퀴즈를 내셨습니다. “이 라디오는 주파수는 무엇일까요?” 라고 물어보셨는데 저보다 빨리 손을 든 3명의 기자들이 “96.7MHz요” 라고 말을 해서 이어폰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이어서 간 곳은 국방TV였습니다. 이곳에서는 국방뉴스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아나운서들의 너무나도 진지한 표정과 차분한 말투를 직접 보고 들으니 신기했습니다. 근데 알고 보니 이것은 그냥 저희를 위한 맛보기 뉴스라고 하셨습니다. 아나운서가 꿈인 저에게는 정말 훌륭한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회의실에 다시 와서 오철식 국방홍보원장님을 인터뷰 했습니다.

“국방홍보원은 TV, 라디오 등 다양한 매체가 있는데 이것들뿐만이 아니라 다른 방안도 생각해보셨나요?”라는 질문에, “저희는 SMS, 트위터, 블로그 등 많은 매체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라고 대답해주셨습니다.

“그럼 레밀리터리블 이라는 동영상에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라는 질문에는 “우리 공군들이 재미로 만들어 본 것인데, 이 영상이 정말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는 점에서 자랑스럽게 생각해요.” 라고 대답해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국방TV에는 많은 프로그램이 있던데, 그 연기자들은 어떻게 선발 한 것인가요?” 라는 질문에는 “2가지 방법으로 선발했어요. 첫 번째는 그냥 일반인을 선발한 것이고, 두 번째는 군에 와 있는 배우들을 섭외한 것이에요.” 라고 대답해주셨습니다.

인터뷰가 끝나고 국방홍보원장님께서는 저희에게 선물을 주셨는데, 국방홍보원에 와 있는 스타들의 사인 수첩도 있었습니다. 정말 이 곳을 떠난다는 게 아쉬웠고, 다음에 제가 아나운서의 꿈을 이루지 못한다면, 직업 군인이 되어서 국방TV 아나운서로 활동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국방홍보원 파이팅!

이상렬 기자 (서울태릉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