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니하니 스튜디오에 모두 모인 우리는 한 명씩 전신 사진을 찍고 메인MC를 뽑았다. 그리고 내가 메인MC로 뽑혔는데 나머지 사람들은 바로 패션쇼에 모델이 되는 것이다. 분장실에서 코디님께서 골라주시는 올 봄 유행 패션이라고 하기에 적합한 아주 예쁜 옷을 우리는 입고 약간의 메이크업도 하였다.

메인MC와 모델로 완벽! 변신을 한 우리는 차를 타고 양재천으로 갔다. 양재천에 도착한 우리는 각자 자신의 이미지를 살려 남자는 남자답게! 여자는 여자답게! 아주 멋지고 예쁜 포즈를 연습하였다. 그리고 드디어 촬영 시작! 우리는 각자의 포즈를 실감나게 취하였고 모델들의 멋진 패션쇼 행진이 끝난 뒤 메인MC인 나의 차례가 되었다. 나도 다른 사람들이 촬영을 하는 동안 연습을 하여 대본을 실감나게 살려 말하였다.

조금 힘들지만 재미있었던 촬영이 끝나고 다시 분장실로 돌아온 우리는 그 곳에서 보니하니를 보았고 보니하니는 TV에서 보았을 때마다 더 멋지고 예쁜 것 같았다. 그리고 보니오빠는 키가 무~척! 컸고 하니언니는 눈도 되게 크고 예뻤다. 우리는 보니오빠와 하니언니에게 싸인과 사진찍기를 부탁하였고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싸인을 받았다.

조금 힘들기는 하였지만 재미있고 유익했던 촬영이었던 것 같고 싸인도 받아 기분도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이 촬영을 통해 앞으로 남은 봄 동안 유행 패션을 입고 다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