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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호 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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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협 기자 (중부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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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호 실천은 작은 일에서부터!

2월 18일 유영숙 환경부장관님과의 인터뷰를 하기 위해 국제청소년환경포럼 준비위원들은 세종시 정부청사로 갔다. 1월에 열린 글로벌 청소년 환경포럼에 참여하면서 우리가 궁금해 하고 있던 문제를 환경부에 알리고 답변을 듣기 위해서 준비한 인터뷰였다.


성남지역 RCY와 툰자ICC위원, 드와이트 외국인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준비위원 12명은 6층 회의실에서 유영숙 장관님과 만나 면담을 시작하였다. 제일 먼저 각자 소개를 한 뒤 준비위원들이 질문을 하기로 하였다. 그런데 환경부장관님께서 툰자ICC위원에게 먼저 질문을 하셨다. 툰자의 의미를 설명해 줄 수 있겠냐는 질문에 윤소원 위원이 “툰자(Tunza) 스와힐리어(탄자니아와 케냐지역의) 공통어로 ‘배려와 애정으로 대한다’라는 뜻”이라고 하였다. 장관님께서는 또 어떻게 툰자 ICC위원이 되었느냐고 물어 보셨다.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을 하다가 유넵에서 툰자ICC위원을 모집한다는 광고를 보고 신청하여 툰자위원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는 말에, 장관님께서는 이번 기회에 툰자에 대해 알게 되어 기쁘다고 하셨다.


장관님께서는 평소에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주말에는 지하철을 이용하고, 근무를 할 때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않고 계단을 주로 이용하신다고 하셨다. 그 말에 준비위원들은 깜짝 놀랐다.

장관님과 자유롭게 얘기한 뒤에 본격적인 인터뷰가 시작되었다.


백승협 툰자ICC위원: 청소년들은 환경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토론을 하며 다양한 환경포럼을 진행하는데 많은 문제가 있습니다. 환경부에서 청소년들이 모여서 환경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 즉,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모여 회의를 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유영숙 환경부장관: 많은 청소년들이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환경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에 매우 반갑고 든든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입시 위주의 교육환경에서도 남다른 열정으로 청소년 환경포럼을 개최하고, 다양한 환경활동을 해오고 있는 여러분께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여러분께 추천하고 싶은 곳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환경교육포털사이트 ‘초록지팡이‘(www.keep.go.kr)입니다.


이와 함께 환경에 대한 주제를 정해 회원들끼리 토론할 수 있는 ‘환경테마톡톡’이나 ‘블로그’, ‘카페’ 등의 커뮤니티 공간을 가지고 있어 청소년들의 환경동아리 활동에 안성맞춤입니다. 청소년 여러분의 온라인 활동공간으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이원행 지역 RCY위원: 저는 에코다이나믹 원정대원으로 킬리만자로에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그 곳에서 태양광 발전판을 각 집마다 정부에서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주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태양광 발전판을 설치하는 가정에 지원을 해주는 제도가 있나요?

유영숙 환경부 장관: 태양광 발전은 빠른 속도의 기술개발과 수요와 공급의 증가에 힘입어, 앞으로 3년에서 5년 이내에 전기와 겨룰 수 있을 만큼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루 빨리 태양광에너지를 지금보다 훨씬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어 가정경제에 부담은 덜고, 환경까지 건강하게 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합니다.


윤소원툰자 ICC위원: 제가 살고 있는 하천의 오염과 그 실태를 조사하면서 많은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당현천이 많이 깨끗해졌지만, 아직도 오염에 대한 걱정을 늘 하고 있습니다.

유영숙 환경부장관: 우리나라도 이젠 물 부족 국가 라고 합니다. 환경부에서는 물 부족에 대한 해결방안과 대책 그리고 그에 따른 정책에 대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OECD 2050 환경전망’(2012년 3월)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물 부족 국가는 아니지만 심각한 물 스트레스 국가로 분류됩니다. 연평균 강수량은 세계 평균의 1.4배(1,277mm)에 달하지만, 전체 강우량의 3분의 2가 여름철에 집중되어 국민 1명이 사용할 수 있는 수자원량이 세계 평균의 8분의 1에 불과하기 때문이지요. 실제로 섬이나 산간지역 등에 사는 일부 주민들은 가뭄이 발생했을 때 물 부족 문제로 고통을 겪기도 합니다.

그래서 환경부는 먹는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자 물이 부족한 농어촌 지역에 상수도를 우선적으로 보급하고 불필요한 물 낭비를 줄이기 위해 절수기기를 보급하고 있고, 물 재이용과 같은 생활 속 물 절약 정책도 함께 추진 중입니다. 환경부의 노력과 함께 청소년 여러분이 물 절약을 생활화할 때 물 부족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입니다.

김재현 툰자ICC위원: 가정에서 쓰레기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언론 및 방송, 학교교육을 통해서도 많이 홍보가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가정에서 버려지는 쓰레기는 줄어들지 않고 있는데,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쓰레기를 버리는데 부담금을 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쓰레기 종량제가 그 제도중 하나이지만 쓰레기를 줄이는데 큰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환경부에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나요?

유영숙 환경부장관: 부담금과 쓰레기종량제는 성격이 같고 종량제 봉투를 구입할 때 내는 돈은 쓰레기를 버릴 사람이 미리 돈을 내는 것이니, 부담금과 동일한 성격으로 볼 수 있습니다. 쓰레기종량제는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매우 중요한 제도입니다. 쓰레기를 버린 사람이 버린 양만큼 돈을 내게 함으로써 쓰레기를 줄이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지요. 실제로 1995년 처음 쓰레기종량제를 실시한 후 쓰레기양이 17.8%, 1인당 쓰레기 발생량은 19% 줄어들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 생활쓰레기 발생량 또한 2008년 1일 5만 2,072톤을 기록한 이후 해마다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부담금을 도입하는 것보다 쓰레기 줄이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종량제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교육하며 쓰레기를 줄여나갈 계획입니다.


봉준한 성남지역RCY 대표: 각 초중고교에 환경프로그램교육을 환경부에서 지원을 해 주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또 환경보존에 관한 청소년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환경부에서는 어떤 형식으로 하고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유영숙 환경부장관: 환경부는 어린이와 청소년에 대한 환경교육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습니다. 특히 환경교육은 지식을 습득하는 것 못지않게 체험과 참여를 통해 자연스럽게 몸에 익히는 것이 무척 중요하지요. 환경부는 2008년 3월 ‘환경교육진흥법’을 제정하고, 교육과학기술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환경교육종합계획’(2011~2015)을 수립해 체계적인 환경교육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환경교육프로그램 인증제*를 도입해서 학생과 학부모, 선생님 등이 믿을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교와 청소년들에게 체험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움직이는 환경교실이 직접 초등학교를 찾아가는 ’푸름이‘ 이동환경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환경교육프로그램에 대해 현지실사와 인증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가 그 우수성을 인증해주는 제도로 2010년부터 시행해서 현재까지 183개 프로그램을 인증함


유영숙 환경부장관님과의 짧은 만남이었지만 우리에게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2013년 8월 환경포럼에 더 열정을 가지고 준비해야겠다고 다짐을 하였다.

그리고 정책을 만들어 국민들과 소통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점인데, 요즘은 국민들에게 SNS와 환경부 블로그 기자들을 통해 환경부의 좋은 정책을 소개하고 있다고 하시니, 국민들이 이런 소통의 장을 많이 활용했으면 좋겠다는 장관님의 말씀을 듣고, 우리들도 블로그나 포털 사이트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으니 환경부의 좋은 정책을 홍보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우리들도 미래의 주인공으로서 아름답고 깨끗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백승협 기자 (중부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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