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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호 10월 4일

테마-넉넉한 한가위 추천 리스트 프린트

손나영 기자 (도심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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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보름달과 함께한 넉넉한 한가위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명절인 추석이 올해에는 9월 30일에 돌아왔습니다. 우리 가족은 증조할아버지, 증조할머니, 할아버지의 차례를 지내기 위해 9월 28일 토요일 저녁에 구리시장에 가서 장을 봤습니다. 늦은 시간에도 시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나와 있었습니다. 우선 나물들을 샀습니다. 도라지, 고사리, 숙주나물, 시금치, 무를 샀습니다. 이 외에도 생선, 과일 등 여러 음식 재료들을 샀습니다. 엄마께서는 금액이 싸다며 좋아하셨습니다.


그 다음날인 9월 29일 일요일부터 기자의 집은 토요일에 사온 음식 재료들로 음식을 만드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녹두전, 호박전, 동태, 동그랑땡 등 맛있는 음식들이 차례 차례로 만들어 지자 음식들의 맛있는 냄새 때문에 기자의 배 속에서는 난리가 났습니다.

9월 30일 추석 당일에 꼭두새벽부터 일어나 곱게 차려입고 상 차릴 준비를 했습니다. 아침이 되자 기자의 집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작은 할아버지, 삼촌, 숙모, 사촌들 모두 서로 반가워하며 맞이하였습니다. 상을 정성스럽게 차리고 차례를 지냈습니다. 모두들 상 앞에 서서 절을 시작했습니다. 사촌 남자 아기들은 장난기가 들었는지 중간 중간 머리를 만지는 등 장난을 쳐서 어른들께 혼나고는 했습니다.

차례가 끝나자마자 우리는 달려들어 음식을 먹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할머니께서는 우선 ‘고시레를 한 뒤 먹으라고 하셨습니다. ‘고시레’는 제사상을 못 받아먹는 돌아가신 분들을 위해 음심을 나눠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나물, 과일, 두부, 송편 등 음식들을 비닐봉지에 담아 고스란히 밖에 뒀습니다. 산소에서는 동, 서, 남, 북 네 방향으로 음식들을 뿌리는 것이라고 합니다.


차례 후 아침 식사를 마치고, 성묘를 갈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뉴스에서 너무 많은 차들로 도로가 정체되어 있다고 하여, 성묘는 취소되었습니다.

밤이 되자 베란다 밖을 내다보았습니다. 하늘에는 환한 보름달이 우리를 보고 웃고 있었습니다. 보름달이 보이자 우리는 기쁜 마음으로 소원을 빌었습니다. 추석 이후로도 밝은 보름달처럼 우리도 밝게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손나영 기자 (도심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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