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새로쓰는 여성 정치인 <힐러리 클린턴>

역사를 새로 쓰는 정치인 <힐러리 클린턴>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이여신 작가님이 글을 쓰시고 김선영님이 만화를 그리신, 위인들의 재능 이야기를 책으로 만나는 재미있는 책입니다.

‘힐러리 클린턴’은 제가 가장 존경하는 분입니다. 원래 이름은 힐러리 로드햄인데, 빌 클린턴과 결혼한 후 힐러리 클린턴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힐러리 클린턴을 존경하는 이유는 너그러운 마음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대통령이 된 빌 클린턴이 백악관 직원과 바람을 피웠다는 기사가 나자 힐러리 클린턴은 갈등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힐러리 클린턴은 자신의 남편을 용서하고 직접 변호에 나섰습니다. 그리하여 빌 클린턴에게는 다시 한 번의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중요한 것을 그 입장에서 이해하고, 자신이 힘들어도 정확히 판단하며, 다시 한 번 용서하고 기회를 주는 힐러리 클린턴은 정말 용기 있는 여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년기에 힐러리 클린턴은 어머니의 영향을 크게 받았습니다. 항상 검소하게 살아가면서 용돈도 아르바이트를 해서 직접 벌어 쓰기도 했습니다. 청소년 때는 우주 비행사를 뽑는 일에 신청했는데 여자라서 안 된다는 쪽지가 오자 이 일로 힐러리는 여성의 권리 신장에 앞장서게 됩니다. 이스트 고등학교에 입학하여 성적이 우수했으며 학생회 임원, 학급 신문기자 등을 맡아 활동하다가 케네디 대통령이 암살당하자 정치가가 되겠다는 결심을 하였습니다.

힐러리는 후보자 모의 토론을 하다 민주당 후보 역할을 맡았는데 이때의 경험으로 상대방을 이해하게 되는 열린 사고를 갖게 됩니다. 학교의 방침을 바뀌게 하고 졸업식 때 학생대표로 연설까지 하게 되자 아주 유명해졌습니다. 예일대학교 법학 전문 대학원에 다니다 빌 클린턴과 결혼하게 되고 빌 클린턴이 미국 대통령이 되자 힐러리 클린턴도 정치에 온 힘을 쏟았습니다.

한 일화가 있습니다. 미국 클린턴 대통령 부부가 차를 타고 가다가 기름이 떨어져서 주유소에 들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우연하게도 주유소 사장이 힐러리의 옛 남자 친구였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클린턴이 “만일 당신이 저 남자와 결혼했으면 지금 주유소 사장 부인이 돼 있겠지?” 라고 묻자 힐러리는 바로 되받아서 “아니, 저 남자가 미국 대통령이 되어있을 거야.”라고 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모든 일에 당당한 여성의 모습으로 자신의 뜻을 펼치며 힘을 쏟는 모습을 보면서 힐러리 클린턴을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1991 미국의 가장 힘 있는 변호사 100인, 2000년 뉴욕 주 상임의원 당선, 2005년 미국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에 선정, 현재 미 국무장관으로서 여성 글로벌 리더의 역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힐러리 클린턴에 관한 책을 한 번 읽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국혜윤 기자 (포항제철지곡초등학교 / 4학년)

최리아 서울길음초등학교 / 5학년 2013-02-11 12:39:53 | 힐러리클린턴, 정말 많은 것을 갖춘 정치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기사 잘 보았어요.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