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 먹거리가 풍부한 마비정 벽화마을

1월 29일 동대구역에 모인 푸른누리 기자단은 준비된 버스를 타고 대구 최초의 병원으로 유명한 동산의료원내의 근대골목, 다사읍 죽곡리 소재 4대강 물 문화관인 ‘디아크’와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 본리 2리에 있는 마비정 벽화마을을 방문하였다.

디아크(The ARC)는 하니 라시드라는 사람이 설계했는데 강 표면을 가로지르는 물수제비와 물 밖으로 뛰어오르는 물고기 모양과 같은 자연의 모습, 한국 도자기 모양의 전통적인 우아함을 함께 표현했다고 한다. 디아크는 4대강 대표 전시관이고, 디지털 기술로 전시되어 있었다.

다음으로 마비정 벽화마을에 취재를 하러 갔다. 마비정의 유래는 옛날에 어느 한 장군이 자신이 쏜 화살과 말을 경주시켰다고 한다. 경주에서 져서 죽은 말을 불쌍히 여긴 마을 사람들이 정자를 세우고 추모했다고 한다. 또 예로부터 청도나 가창지역 주민들이 한양이나 화원시장을 다닐 때 말을 타고 가다 쉬어 갔다고 하여 말 馬(마) 날 飛(비) 정자 亭(정) 또는 우물 井(정)으로 불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마비정 마을에 온 사람들을 반갑게 맞이하는 마비정 문지기 장승벽화를 시작으로 많은 벽화를 따라 걷으면서 이야기로만 듣던 엄마아빠의 유년시절을 엿 볼 수 있었다. 체험으로는 두부 만들기, 황토방 체험, 민속놀이 체험, 술빵 만들기를 할 수 있었다. 또 벽화 앞에서 사진 찍기도 하였다. 우리가 만든 두부를 시식하기도 했는데 너무 맛있었다.

마지막에 달성군 관계자와 마을 이장님께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Q. 산촌의 벽화마을인 마비정 마을은 언제부터 벽화를 그리기 시작했나요? 그리고 그 후 마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게 되었는지 알고 싶습니다.
A. 작년 5월부터 7월까지 이재도라는 작가가 자신의 어렸을 때의 추억을 바탕으로 그렸습니다. 그 후에는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오게 되었습니다. 주말에 많이 올 때는 2000명까지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Q. 산촌 마을 체험 프로그램으로 어떤 것이 있나요?
A. 오늘 체험한 두부 만들기, 황토방 체험, 민속놀이체험, 술빵 만들기입니다. 3월 달에는 농촌체험관이 열릴 예정입니다.

Q. 산촌 마을과 농촌 마을의 차이점은 어떤 것이 있는지요?
A. 거의 비슷하고요. 산이 더 많을 뿐입니다.

오늘 마비정 벽화마을을 취재하면서 대구에도 볼거리와 먹거리가 많은 좋은 체험 장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전국의 많은 친구들도 이곳을 방문해서 좋은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허정민 기자 (대구송정초등학교 / 6학년)

이주미 울산중앙초등학교 / 4학년 2013-02-13 12:18:50 | 제가 들어보지도 못한 마을! 마비정 벽화마을.. 너무 신기하네요 꼭 가고 싶은데요? 추천하고 갑니다^^ 정헌규 야탑초등학교 / 4학년 2013-02-20 22:56:03 | 술빵이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