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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호 2월 21일

테마1-안녕! 또 다른 만남을 기다리며 추천 리스트 프린트

백소윤 기자 (서울광진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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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인연 푸른누리

사람들은 모두 아름답고 소중한 인연을 맺으며 살아간다. 부모와 자식, 스승과 제자, 아내와 남편, 형제자매, 또 여러 가지 관계를 맺으며 만나게 되는 특별한 인연까지, 우리에겐 모두 다 소중하고 아름다운 인연이다.

기자에게도 그런 특별한 인연이 있다. 바로 푸른누리와의 인연이다. 기자가 처음 푸른누리 기자로 활동하게 된 건 4기 때부터다. 처음 해보는 기자 활동이라 초반에는 조금 어색하기도 했지만, 푸른누리와의 만남에 감사하며 지금까지 푸른누리와 함께 해왔다.

푸른누리와의 첫 만남은 사실 설렘과 기대감보다는 어색함과 어려움, 부담으로 다가왔다. 처음 기사를 쓸 때는 어떻게 기삿거리를 찾고 취재를 해야 할지 몰라 방황하기도 했고, 또 잘 써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힘들어하기도 했다. 독자의 입장에서 다른 선배기자들이 쓴 기사를 읽어볼 때는 쉽게만 생각됐었는데, 막상 기사를 쓰려고 하니 겨우 몇 줄 쓰는 것도 참으로 어려웠다.

그래서 처음 동행취재 계획서를 작성할 때도 정말 많은 시간이 걸렸다. 그러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다해 쓴 취재계획서를 통해 탐방 기자로 선정되었을 때는 “아! 이렇게 열심히 해야 선정이 되는구나!”라는 당연한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 그 후로는 첫 기사에 대한 막연한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전국의 푸른누리 기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진행된 푸른누리 발대식은 정말 잊을 수가 없는 순간이다. 드디어 정식 기자가 됐다는 생각에 가슴이 벅차올랐고, 내가 이렇게 큰 행사의 주인공이라고 생각하니 더욱 기뻤다. 그리고 기자로서의 책임감과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을 수 있었다. 그래서 푸른누리를 만들어주신 대통령 할아버지와 행사를 위해 애써주신 분들에 대한 고마움에 보답하기 위해, 이름뿐인 기자에서 최선을 다해 성심성의껏 기사를 작성하는 책임감 있는 기자가 되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하였다.

발대식에서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비교적 쓰기 쉬운 탐방 기사를 먼저 도전해보았다. 자유 기사는 소재 선정과 취재에 어려움이 있었기에 탐방 기사에 먼저 도전한 것이다. 첫 탐방이라 꼼꼼히 사전조사를 하고 열심히 취재한 뒤, 마감시간 직전까지 최선을 다하여 기사를 작성하였다. 그런데 그 기사가 푸른누리 머리기사로 채택완료가 된 것이 아닌가. 나는 뛸 듯이 기뻤고 다음 기사도 머리기사에 뽑힐 만큼 잘 쓰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푸른누리와 소중한 인연을 맺은 후, 기자는 한 해 동안 정말 많이 배우고 성장했다. 동화를 연재하면서 창의력을 키웠고, 탐방계획서 쓰기도 어려워하던 기자의 글쓰기 실력도 많이 향상되었다. 또 다른 푸른누리 기자들의 정성이 담긴 기사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알게 됐고, 직접 새로운 것들을 조사하고 탐구할 때면 호기심이 자라났다. 여러 탐방을 통해 우리나라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 되었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도 그만큼 커졌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 정보는 푸른누리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는 따뜻한 마음이 생겼다.

푸른누리 기자로 활동하며 기자가 아니면 경험해볼 수 없는 것들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 나라가 주관하는 커다란 행사에 기자로 참여할 수 있었고, 주요 인사들을 만나 인터뷰를 할 수 있는 영광도 누렸다. 청와대 어린이 기자단이란 명예 아래 기사를 작성하는 것도 참으로 큰 행복이었다.

인터넷이란 매체를 통해 수천 명의 친구들과 우정을 쌓을 수 있었고, 편집회의실을 통해서는 고민을 털어놓으며 울적했던 기분도 풀었다. 또한 직접 쓴 기사에 달린 댓글들을 통해 칭찬과 격려, 그리고 웃음을 선물 받을 수 있어 더 없이 행복한 1년이었다.

이제 기자도 어엿한 푸른누리 선배 기자가 되었다. 4기가 끝나고 새로운 푸른누리 5기 기자단이 선발될 것을 기다리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푸른누리 기자를 꿈꾸는 후배 기자 여러분에게 한 마디 하고 싶다. 본 기자처럼 기자 활동을 처음 시작하는 새내기 기자들이라면 처음 기사를 작성 할 때 분명 어려움이 따를 것이다. 그러나 처음 쓰는 기사라고 하더라도 너무 어렵게만 생각하지 말고 일기를 쓰듯이 편하게 쓰면 그리 어렵지 않다. 또한 편집진이 완성도 있는 기사를 위한 조언을 해주시기 때문에 미리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경험에 비추어 생각해보니 그저 멋있게 쓴 기사보다는 정성껏, 솔직한 마음을 담아 작성한 기사가 채택이 더 잘되는 것 같다. 이와 같은 조언을 참고하여, 다재다능하고 열정적인 후배 기자님들 또한 푸른누리 기자 활동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

2013년, 새로운 푸른누리 5기 기자가 되어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한다. 푸른누리 4기 기자 활동을 마감하며 푸른누리와 함께했던 지난 1년을 되돌아보게 되어 행복했고, 5기에서는 조금 더 발전된 모습으로 더욱 좋은 기사를 쓰는 기자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푸른누리와의 소중한 인연을 맺을 수 있어서, 그리고 푸른누리 기자여서 행복한 한 해였다.

백소윤 기자 (서울광진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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