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한 국방, 친근한 국방 국방홍보원!
2월 19일, 푸른누리 기자들이 국방홍보원을 찾았습니다. 국방홍보원 앞에서 멈춰 신분증을 확인하자 국방홍보원이라는 것이 더욱 실감났습니다.
먼저 우리는 개그맨 이진호 병장님에게 국방홍보원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국방홍보원은 말 그대로 국방을 홍보하는 곳입니다. 이 곳에서 발행하는 국방일보는 하루에 15만부씩 발행되고, e-book으로 국방 화보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국방TV와 국방FM도 군인이 아닌 일반인들이 많이 보지는 않지만 국방홍보원의 활동 중 하나입니다. 푸른누리 어린이 기자단은 스크린으로 국방홍보원의 2012년 활동을 보았습니다. 2012년 국방홍보원은 청사를 이전하고 전우마라톤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전우마라톤대회는 9월 28일 상암 월드컵 광장에서 국방부가 주최하고 국방홍보원이 주관한다고 합니다. 또 국방홍보원은 여수엑스포를 지원홍보했고 그 기여를 인정받아 대통령 기관표창상을 수상했습니다. 대통령 기관표창상을 수상한 것이 국방홍보원의 가장 큰 성과라고 합니다.
설명을 들은 후 국방홍보원의 신문부와 국방FM 등을 탐방했습니다. 신문부에서는 국방일보를 만드는데, 한 번 신문을 발행할 때 15만 부를 발행한다고 합니다. 국방일보는 지하철역 앞 등에서 사거나 구독할 수 있습니다. 신문부에는 현장 취재를 하는 분, 사진 기자, 교열해 주는 분 등 신문을 만드는 분들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중간중간 비어있는 자리는 현장취재를 간 기자들이라고 했습니다.
국방홍보원의 신문부에서 나와 국방홍보원의 누리집을 운영하는 분들이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설명해 주는 분은 국방홍보원의 사이트 ‘어울림’에 꼭 들어가 보라고 하며 아마 우리 푸른누리 어린이 기자단에 대한 소식도 실릴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신문을 찍어내는 윤전기를 보러 갔습니다. 윤전기가 있는 곳에는 먼지가 많이 쌓여 있었는데, 그 이유는 아웃소싱을 하면서 발행이 중단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현재는 서울신문사에서 신문을 찍고 배송을 한다고 합니다. 이 윤전기는 베트남의 한 신문사에 기증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우리 나라의 경제력이 많이 성장한 것이겠지요?
우리는 국방FM을 만드는 곳을 갔습니다. 국방FM에서는 마침 ‘윤태규의 2시의 휴게실’이 생방송으로 진행중이었습니다. 그 곳의 박기주 팀장이 푸른누리 기자단을 국방FM에서 소개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국방FM에 나오다니, 정말 신기하고 뿌듯했습니다. 국방FM은 96.7MHz라고 합니다. 국방FM의 특징은 광고가 없고 건전한 내용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그 때 한 기자가 추천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묻자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하는 ‘이익선의 행복 바이러스’라는 프로그램을 추천한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국방TV 방송을 촬영하는 스튜디오에도 들어갔습니다. 그 때 김보미, 김용준 아나운서가 뉴스 방송을 하고 있어서 깜짝 놀랐는데, 알고 보니 우리 푸른누리 기자단에게 어떻게 촬영하는지 보여 주려고 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국방TV의 아나운서는 1, 2년마다 바뀌는데, 아나운서도 현역 군인으로 촬영할 때를 빼고 다른 때는 훈련을 받기도 합니다. 인터뷰를 마친 후 푸른누리 기자단 중 두 명이 앉아 뉴스 진행 체험을 해 보았습니다.
국방TV를 견학한 후 우리는 오철식 국방홍보원장님과 인터뷰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국방홍보원장님께서는 우리의 질문에 하나하나 친절하게 답변해 주셨습니다. 국방홍보원의 홍보지원대원들은 어떻게 뽑느냐고 한 기자가 여쭈어 보자 연예인으로 활동 중이었던 사람 중 홍보지원대원을 신청받아 선발한다고 하셨습니다.
홍보를 디지털 시대인 요즈음 어떤 방식으로 하는지 여쭈어 보았더니 SNS, Twitter 등으로도 홍보를 한다고 합니다. 전우마라톤대회 등 일반인이 참여할 수도 있는 행사도 주관한다고 하니, 우리도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보면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북한의 핵 문제에 우리 군이 어떻게 대응하느냐고 여쭈어 보자, 말로 설득하기도 하고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훈련을 하며 힘을 더욱 기르고 있다고 합니다. 한 기자가 우리가 북한을 공격할 때 어떤 미사일로 공격할 수 있고, 북한에게 정밀타격을 입힐 수 있는 무기는 어떤 것이 있냐고 예리하게 여쭈어 보자, 원장님께서는 웃으시며 바다에서 먼 거리를 쏘아 맞추어 공격할 수 있는 무기가 있고, 정밀타격을 하기 위해서는 비행기로 북한에 들어가 쏘아 맞추는 좋은 무기가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군 장병들이 열심히 훈련을 받으며, 안보에 힘쓰고 있다고 하니 안심이 되었습니다. 또한 국방홍보원 취재를 통해 국방FM, 국방TV 등 다양한 방송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면 좋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더 여쭈어 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다 되어 우리는 단체사진을 찍고 국방홍보원버스를 타고 국방홍보원을 나가서 서울역 앞에 도착했습니다. 아마 군인이 되거나 군대에 가지 않는 한 다시 국방홍보원에 들어가 보기는 힘들 것 같기에 저는 국방홍보원의 모습을 하나하나 가슴 속에 새겼습니다.
최혜림 기자 (동안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