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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어린이 기자들에게 들려주는 기사작성법
글쓴이
편집진
작성일 2013-02-24 15:16:29

어린이들의 순수한 눈으로 바라본 세상을 기사로 펼쳐놓은 청와대 어린이 신문!


새롭게 태어날 청와대 어린이 신문과 기자단을 기다리며, 예비호로 먼저 깜짝 인사와 다양한 소식을 전해보았습니다. 많은 기자와 독자들이 짧은 기간임에도 기사를 써주었어요. 기사를 편집하며, 기사를 많이 써보았거나 새로운 신문을 기다리며 기사를 처음 써보는 어린이 기자들 모두의 고민도 살펴볼 수 있었어요.

혹시 기자가 어떤 일을 하는지, 기사는 또 어떻게 쓰는지 몰라서 걱정하고 있다면, 아래의 글을 꼼꼼히 읽어보세요. 기자단 활동의 꽃이자 필수 임무인 기사 작성법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기사, 언제 쓸까?
종이 신문이나 인터넷 신문이나 모든 신문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답니다. 바로 따끈따끈한 최신 소식을 전하고 있다는 것이죠. 우리가 신문을 보는 이유는 다양한 정보를 빠르게 얻고 싶기 때문이에요. 가령 봄꽃 축제 소식을 한여름에 뒤늦게 전하면 독자들은 흥미가 없겠죠? 그러니 독자들이 신문을 읽을 때를 생각해서 미리 기사를 써서 올려주세요. 기사를 쓰기 전에 기사 작성 마감일을 확인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답니다. 마감일을 넘긴 기사는 발행될 신문에 절대 실릴 수 없으니, 꼭꼭 기사 작성 마감일을 확인하세요!

※ 예비호 기간 중 마감일을 지키지 못했다면, 신문 발행 일정상 실릴 수 없었다는 점 참고 바라요.


기사, 무엇을 쓸까?
기자가 되었으니 기사를 작성해보라는데, 도대체 무엇을 쓸지 모르겠다고요? 여러분 주변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기삿거리가 될 수 있어요. 평소 관심을 가졌던 분야의 정보나 소식, 인터뷰하고 싶은 인물, 여러분이 사는 동네에서 일어난 특별한 일 등을 찾아보세요. 또 편집진이 매호 주제를 정하기도 하니, 주제 공지를 읽고 그에 맞도록 기사를 작성해도 된답니다. 여러분이 쓴 기사는 마감일이 지난 후에 편집진이 첨삭하거나 수정하고 있으므로, 고민하지 말고 작성해보세요.

기사, 어떻게 쓸까?
첫째, 기사 작성의 기본인 육하원칙을 지켜주세요. 육하원칙은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입니다. 특히 ‘언제’를 쓸 때 주의할 점이 있어요. ‘어제’, ‘오늘’과 같은 애매한 표현은 쓰지 말아주세요! 신문 독자들은 ‘어제’나 ‘오늘’이 언제인지 알 수가 없답니다. 정확하게 0월 0일이라고 작성해주세요.

둘째, 문어체로 작성해주세요. 신문은 모든 사람들이 보는 글이니, 가까운 사람에게 쓰는 어투로 작성하면 안 되겠죠? 예를 들면 ‘나는 오늘 학예회에 갔어.’, ‘그 영화 재밌어요.’ 와 같은 어투는 삼가주세요. 우리가 일상적인 대화를 할 때 사용하는 어투를 구어체라 하고, 반대로 문장에서만 쓰는 말을 문어체라고 합니다. 기사를 쓸 때에는 구어체가 아닌 문어체로 작성해야 한답니다! 문어체는 ‘저는 000 어린이를 인터뷰 하였습니다.’, ‘3월 1일, 공원에는 많은 사람들이 삼일절을 기념하기 위해 나왔다.’ 처럼 ‘~다’로 문장을 맺으면 됩니다. 또한 은어나 비속어를 쓰지 않고, 맞춤법을 올바르게 지키면 더 알찬 기사가 되겠지요?


셋째, 개인적인 감정은 없애고, 객관적으로 써주세요. ‘올 겨울은 너무 추워서 나는 취재하는 데 짜증이 났다.’는 기자의 감정이지요. 이러한 내용은 독자들에게 믿음을 주기 어려워요. 반면 ‘올 겨울은 30년 만에 찾아온 추위로 길이 꽁꽁 얼어있어 많은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었다.’라는 내용은 사실을 말하고 있지요. 이런 문장은 독자들에게 생생하게 정보를 전달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마지막으로 기사 내용을 보충하는 사진을 적절하게 넣어주세요. 다른 사람이 찍은 사진은 먼저 허락을 구하고 출처를 밝혀줘야 하므로, 기자가 직접 사진을 찍어보길 권합니다. 기사 한 편에는 사진 2~3장이 적당하며, 한 줄로 간략하게 사진 설명도 적어주면 됩니다.


위의 몇 가지만 지킨다면, 누구나 쉽게 읽으며 공감할 수 있는 기사를 쓸 수 있을 거예요. 청와대 어린이 신문의 새로운 탄생을 기다리며, 어린이 기자로서 어떠한 기사를 쓸 지 미리 생각해보는 것도 신나는 설렘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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