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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원고양한내초등학교

기자소개

저는 고양한내초등학교 5학년에 올라가는 김준원입니다. 저는 종이접기를 잘하고 무엇이든 만드는것을 좋아하고, 만드는 방법을 친구들에게 가르쳐주어 인기가 많습니다. 학교에서도 공부를 열심히하여 반에서 1등을 놓치지 않고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고 선생님을 도와 학급 홈페이지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장래 희망은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도와주는 의사가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EBS에서 진행하는 "명의" 프로그램을 즐겨봅니다.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훌륭한 의사선생님들을 보며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푸른누리 기자단이 되면 저는 인터뷰를 자주 할 것이고 글도 자주 올릴 것입니다.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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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원 기자 (고양한내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43 / 조회수 : 1137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만난 매직아트 판타지아!

지난 3월 6일 우리 가족은 용산 전쟁기념관을 방문하였다. ‘용산 전쟁기념관’하면 떠오르는 것은 전쟁이다. 아빠가 가자고 할 때는 잘 몰랐지만, 가보니 우리나라를 지켜주며 목숨을 희생한 6.25 참전 용사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참전 용사들의 숭고한 이름을 뒤로 한 채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우리가 들른 곳은 매직아트판타지아 기획전이었다.


처음 우리가 본 것은 넓은 바닥에 그려진 남극빙하가 갈라지는 모습이었다. 아슬아슬한 얼음 위에서 사진을 찍어보니 마치 남극 빙하 사이에 떨어질 것만 같은 사진이 연출되었다.

상어를 낚시하고, 고전명화들 속에 존재하는 인물들과 만나며 이상하고 신기한 물체들과 사진을 찍는 각도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의 작품이 되었다. 작품의 주인공들과 어우러져 나 역시 작품 속 인물이 된 것 같아 신기하기만 하였다. 작품은 진지한데 우리가 작품 옆에서 사진을 함께 찍으면 우스꽝스러워지기도 하고 아슬아슬한 작품이 되기도 하였다.


이 매직아트 판타지아는 서양 미술작품뿐만 아니라 코믹관, 다문화, 체험관, 동물관으로 나누어져 있었다.


명화관에서는 대표적으로 위에 있는 요하네스의 작품이 유명한데, 명화 속의 해바라기 씨를 먹은 것 같은 맛있는 기분이 들었다. 코믹관에서는 우스꽝스러운 그림들이 많았는데, 마치 상어를 잡은 것 그림 앞에서는 온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좋았다. 다문화관에서는 불쌍한 아이들, 공부를 하고 싶어도 못하는 아이들, 사냥하는 아이들 등이 있었다. 착시현상 테마에서는 거울 앞에 서기만 해도 감옥에 갇힌 것과 같은 모습의 사진을 찍을 수 있었고, 날씬이, 키다리, 뚱뚱보, 난쟁이처럼 보이는 거울도 있어 그 앞을 지나는 사람들은 모두 한 번씩 자신의 모습을 보며 웃고 있었다.

입체미술 외에도 3D작품도 있었다. 오랫동안 기다려 3D안경을 쓰고 본 영상은 마치 아바타를 보는 듯 신기하기만 하였다. 상표와 도마뱀, 숲, 사람이 튀어나와 내용이나 주제는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도화지나 벽에 붓으로 그리는 그림이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미래의 작품인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옆에는 2D작품도 있었다. 3D작품보다는 인기 없었지만 작품의 일부분인 실제 소파에 앉으니 스크린에 화려한 선과 도마뱀, 자연 풍경, 정원의 모습 등이 배경이 되었고 나 역시 작품의 한 부분이 되었다.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고 춤을 추는 어린 꼬마들도 있었다. 스크린에 비춰지는 영상과 관객이 함께 작품이 되는 것 같았다.

우리는 마술공연 시간이 되어 맨 앞자리에서 열띤 호응을 하며 마술을 관람하였다. 엄마는 좋은 반응을 보인 덕분에 마술사로부터 커피믹스 2봉지를 선물로 받았다. 우리는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마술 중 목에 매듭을 약하게 묶은 다음에 목을 조일 때 매듭이 풀어져 신기했다.


매직아트판타지아 기획전은 3월 31일(월요일 휴관) 목요일까지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다고 한다. 더 많은 친구들이 전쟁기념관에 참가하여 3D영상과 입체미술, 그리고 마술을 바로 앞에서 보며 즐거운 착각과 신비한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