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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지우면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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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6학년 강은지 입니다. 푸른누리를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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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만든 ‘맑은 소리’ 라는 신문은 사실을 쓴 기사로 구성되어 있고 여러가지 다양한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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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지 기자 (서울신성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73 / 조회수 : 827
반장
"기호1번 황은하!" "기호2번 김민서! "기호3번 노건우!"

5학년에 올라가니 전교회장선거 에 나갈수 있는 아이들이 있었다. 쉬는시간이면 어김 없이 나와 기싸움을 하듯 소리 질러댔다.

하지만 우리반 아이는 한 명도 없었다. 우리 반엔 아무도 나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 반 남자 회장 김선진은 자주 빠져서 못나 갔다. 하지만 우리반 여자회장 조은 은 왜 안나갔는지 모르겠다. 얼굴 예쁘고 공부 잘 하고 회장자리를 거의 놓치지 않는 은이가......

내 단짝 예지와 수학학원에 가고 있을 때였다. 나는 은이 이야기를 했다.

"예지야 우리반 회장 조은 왜 회장선거 안나갔을까?"

"은지야 너 그거 알아? 4학년때 임원수련회 걔가 방장이었는데 애들이 은이가 지 멋대로 한다고 막 화냈거든 또 그때 은이가 다른애들이 자기 험담하는거 들었거든 그래서 충격받았나봐 그래서 안나가는거 아닐까?"

난 정말 충격이었다. 친구관계가 좋은 줄로만 알았는데......

며칠전 하늘이와 혜빈이도 나한테 물었다.

"야 은지야 너 은이 머떻게 생각해?"

"그건 왜?"

"걔 정말 짜증나 눈만 커가지고는"

?!

그러고 보면 다른 애들도 겉으로 친한척 하고 뒤돌아서서는 뒷담을 했다.

나도 가끔은 은이가 짜증난다.

내가 볼 때 은이랑 친하지 않는 애는 없는것 같았는데 이 이야기를 듣고 다시 생각해 보니 우리반애 은이와 친한 애는 재승이밖에 없는것 같았다.

은이는 이 사실을 알고 있을까?

불쌍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