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개

홍서영서울명원초등학교

기자소개

저는 서울명원 초등학교 5학년인 홍서영이라고 합니다. 2010년 어린이 동아일보 기자로 선발 계속 활동하고 있으며, 2011년에는 푸른누리기자로 선발되어 동행취재를 통해 제가 알지 못하는 지식을 많이 알게되었습니다. 특히 기사 쓰기를 좋아하여, 저작권 신문 만들기, 가족 신문 만들기를 자주 하고 있습니다. 또 영어를 잘해서 학교에서 실시하는 영어콘테스트에 1학년때 부터 참가하여, 1학년때 금상, 2학년때 금상, 3학년때 은상, 4학년때 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그래서 2011년에는 에듀넷에서 주관하는 영어 환경신문만들기도 도전했습니다. 또 어린이 반크에 가입하여 외국 친구들과 펜팔로 우리나라를 소개해 주고 있습으며, 외국 친구들을 만나면 우리나라의 역사를 소개해주기 위해서 국제교류문화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영어로 배우는 한국사 이야기 1년 과정을 2010년 12월에 수료하였으며,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알기위해 우리나라 전통 악기인 해금을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2011년에도 푸른누리기자 기자로 활동하면서 너무나 기뻤습니다. 2012년도 푸른누리기자로 활동하고 싶습니다.

신문소개

홍서영 기자의 취재 기사을 모아 보았습니다.

리스트

홍서영 기자 (서울명원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6 / 조회수 : 166
왜 철저한 통관이 필요한지를 일깨워주었어요!”

지난 3월 18일 푸른누리 어린이기자단 40명의 일원으로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서울본부세관 과 관세박물관 탐방 취재에 나섰습니다.


서울세관본부는 흰색의 10층 건물로 세관 마당에는 자그마한 정자가 있는 정원이 있고 건물 1층에는 휴게실과 관세박물관이 있어 시민이 언제든지 방문하여 박물관을 관람하고 쉴 수 있도록 배려해 놓았습니다.

1907년 인천해관 마포감시서로 시작하여 10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서울본부세관(세관장 천홍욱)은 관세청에 소속된 기관 중 하나로 서울세관과 14개 권역 내 세관으로 구성되어 있는 서울 및 중부 지역의 중심 세관입니다. 서울세관본부 1층에 있는 관세박물관 입구에 들어서자 2010년도 국가권익위원회 주관의 국민신문고 대상 수상 기념물인 신문고와 관세박물관의 상징 조형물인 지구본이 푸른누리 기자들을 맞이하였습니다.

관세박물관은 크게 5부분의 전시영역으로 나뉘어 있는데 첫 번째는 ‘환영의 장’으로 박물관 소개 및 상징물, 전국 관세청에 대한 미니어처가 전시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두 번째는 ‘역사의 장’으로 1800년대 세계 여러 나라와 맺은 조약, 관세사료, 과거 세관의 도장과 휴대용 법령집 등 세관의 역사문서와 역대 세관원의 복장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세 번째는 ‘이해의 장’으로 관세청 기구의 변천과 관세업무의 이해를 위한 전시 영역으로 일반인의 관세업무 이해를 위한 전시 영역이지만 조금 이해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네 번째는 ‘정보의 장’으로 이곳에서는 과거 밀수사례를 실물과 함께 전시하고 밀수품 분석 장비, 수사 장비들이 전시되어 있고, 또 이곳에는 적발된 밀수 수법이 실제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전자제품에 금괴를 넣어 오는 수법과, 책속을 오려 금괴를 넣어오는 수법부터 멸종위기 보호동식물 밀수까지 다양한 밀수 수법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또 가짜상품과 진품을 비교 전시하고 진품과 가품의 차이점과 구별법을 설명하여 놓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국제의 장에는 각국 세관의 기념품 및 외국 세관원의 유니폼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서울세관에서는 불법으로 들여오는 물품을 압수하는데 압수된 물품은 공매를 통해 처분하거나, 박제는 그냥 폐기처분하고 국가 간 상업적 거래를 제한하는 동물이나 식물 등 규제대상품목은 학습용으로 기증됩니다. 또 일명 짝퉁이라 불리는 가품은 적발하여 소각 처리하고 있습니다.


서울세관 취재를 마친 후 푸른누리 기자단은 버스를 이용하여 출발해 약 1시간 20여분 만에 남북 군인들이 대치하고 있는 최북단 ‘도라산 통관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서울세관에 속해 있는 ‘도라산 통관장’은 남북경협의 상징인 개성공단과의 출입국 통로입니다.

도라산 통관장에서는 개성공단 생산품과 북한에서 수입하는 물품, 개성공단으로 출근하는 사람들에 대한 통관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기자들은 도라산 통관장에서 남북출입국 사무소에서 북한으로 가기 위해서 거처야 하는 통관 체험과 대형 컨테이너차량의 화물을 검색하는 차량형 X-Ray 검색기 시뮬레이션을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차량형 검색기는 일반 차량과 같이 자유자재로 이동하면서도 1.5m 떨어진 거리에서 높이 3.6m까지 검색이 가능해 짧은 시간 내에 차량 내부를 사진과 유사한 품질의 X-Ray 이미지로 촬영해 총기류(무기물)와 폭발물 및 마약과 같은 유기물을 구분해 즉시 판별하여 불범 반입품과 밀수품을 적발하고 있습니다.


도라산 통관장 옆에는 북한을 볼 수 있는 ‘도라산 전망대’가 있었습니다.

기자들은 이북을 고향으로 둔 많은 분들이 방문하시는 이 전망대에 설치된 망원경으로 북측을 바라 볼 수 있었습니다.

이 날은 황사가 짙어 망원경을 통해 개성공단 까지만 볼 수 있었고 희미하게 바라본 북한 땅은 고층 건물은 보이지 않고 벌거벗은 산과 민가만 몇 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서울세관과 도라산 통관장 취재는 왜 다른 나라 물품을 국내에 들여올 때 세관을 통과해야 하는지와 총과 같은 불법 물품 반입을 적발하는 지를 알게했고, 보호동식물의 밀반입을 차단하는 것은 나라 경제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멸종위기 동식물 보호를 위해서도 보다 철저한 통관이 필요하다 사실을 깨닫게 한 가치 있는 동행 취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