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현식중부초등학교
푸른누리 기자는 지난 4월24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을 찾았습니다. 수원 블루윙즈와 경남FC의 경기가 끝나고 수원 축구 선수를 인터뷰 하기 위해 기자로서 처음 방문하는 이번 경기장은 다른 때와는 다르게 무척 설렜습니다. 출입구에 들어서 어린이기자라고 안내하시는 분께 말씀 드렸더니, 스텝들이 하고 있던 주황색 네임택과 달리 파란색 네임택을 주시며, CC라고 쓰인 곳으로 저희를 안내해주셨습니다.
저희가 도착한 CC는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몹시 춥고, 손이 너무 시려왔습니다. 그런데 다른 스포츠기자님들께서는 추위에는 아랑곳하지 않으시며 먼저 오셔서 자리를 하고 계셨고, 열심히 노트북으로 무언가를 작성하고 계셨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니, 푸른누리 기자로서의 제 모습이 조금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는 이날 수원 FC MEN (연예인 축구단)과 인천 디자인고의 오픈 경기와 수원 블루윙즈와 경남FC의 본선 경기를 보게 되었습니다. 수원 FC MEN (연예인 축구단)과 인천 디자인고의 오픈 경기는 수원 FC MEN의 김준수가 해트트릭을 기록하여 5:0으로 인천 디자인고를 이겼습니다.
수원 FC MEN의 김준수의 축구 실력은 정말 깜짝 놀랄 정도였으며, 이날 최우수 선수로 뽑혔습니다. 수원 FC MEN에는 김준수, 김재중, 박유천 등 JYJ멤버를 비롯해 김현중, 윤두준, 이기광, 2AM의 임슬옹등이 소속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수원 원블루윙즈와 경남FC의 본선 경기를 관람하게 되었는데 경남FC의 한경인과 김인한에게 골을 내주어 1:2로 아깝게 패하고 말았습니다.
축구경기 후 저희는 축구선수들을 찾아가 몇 가지 질문을 드렸습니다. 정성룡 선수는 5학년때 처음으로 축구를 시작하였고, 처음에 수비수를 했는데 골키퍼를 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하시며 경기 중 골을 직접 넣었을때는 믿을 수가 없고 신기했다고 합니다 .
염기훈 선수는 축구선수생활을 하며 가장 힘들었던 때는 고 3때 몸이 너무 아팠을 때이고, 월드컵 경 기 때 아르헨티나전이 가장 힘들었다고 합니다. 축구 선수 중 최고의 라이벌은 없지만 다른 팀을 이기기 위해서 열심히 해야 한다고 하십니다.
저희는 관람도중 수원 블루윙즈에서 제공하는 도시락을 먹게 되었는데, 다른 스포츠 기자님들과 함께 똑같이 먹고 똑같은 곳에서 기사를 작성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기자로서 사명감을 더욱 갖게 되었습니다. 저는 오늘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기자로서 긍지를 갖고 좋은 기사를 작성해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