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개

이채호고양한산초등학교

기자소개

저는 고양 한산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5학년 이채호라고 합니다. 저는 3,4학년 때 부회장 활동을 한 리더십이 강한 아이입니다. 가끔씩 장난을 치기는 하지만 한가지 일에 집중해서 하는 스타일이여서 학교 상장도 글짓기, 기계과학 등 많이 받아보았습니다. 2009년에는 U-8유소년 축구대회에서 동메달과 푸른누리 3기에서 5월, 11월, 2월 우수기자가 된 경력이 있습니다. 현재 제2기 고양시어린이기자단으로도 활동하면서 저의 꿈인 방송PD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신문소개

행복이 넘쳐나는 기사들이 실려있는 신문이라는 뜻으로 ‘행복누리’라고 이름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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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호 기자 (서울염리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31 / 조회수 : 1132
"과학의 원리, 몸으로 배워요"

지난 5월 3일 오전 9시 40분, 푸른누리 기자단이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 1층 로비에 모였습니다. LG사이언스홀 리뉴얼 개관식을 취재하기 위해서입니다. 먼저, 3D THEATER에 모여서 LG사이언스홀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LG사이언스홀은 1987년 연암 사이언스홀이라는 이름으로 개관하였습니다. 1995년에 현재의 LG사이언스홀이라는 이름으로 명칭을 변경하였고, 1998년에 LG사이언스홀 부산을 개관하였습니다. 2001년에는 서울시교육청 ‘현장 체험 학습기관’으로 지정되었으며, 2002년에 초등학교 6학년 교과서에 ‘LG사이언스홀 관람기’로 수록되었습니다. 2009년 대한민국과학문화상 ‘기업부문’ 장관상을 수상하였고, 마침내 2011년 5월 3일 대대적인 리뉴얼 작업을 마치고 ‘생활 속 과학 체험관’으로 새롭게 문을 열게 되었습니다.

LG사이언스홀에 대한 소개를 들은 후 BODY STORY로 이동하였습니다. 이곳은 피로를 풀면서 몸속에 있는 과학을 탐험해 볼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기자들은 통통 스테이지에서 마음껏 뛸 수 있었습니다. 우선 4명의 기자가 무대에 올라와 힘껏 뛰면 천장에 설치되어 있는 열화상 카메라가 뛰고 있는 기자들을 인식합니다. 화면 속에서는 한 개의 쿠션이 나타나는데 우리가 뛰면 뛸수록 쿠션이 위로 올라가면서 세포를 없앱니다. 세포를 가장 많이 없애는 기자가 이기는 게임입니다. 그 밖에도 ‘핸드 스캐너’, ‘세포 만화경’ 등의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그 다음에는 오리엔테이션 플랫폼과 원더큐브에 갔습니다. 오리엔테이션 플랫폼에서는 간단한 영상으로 LG사이언스홀에서의 전시 관람 예절을 배웠습니다. 원더큐브에서는 3면 파노라마 입체영상을 통해 LG사이언스홀의 구조를 알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걸리버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LG사이언스홀에 있는 BODY STORY, HOUSE STORY, CITY STORY, EARTH STORY로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인데, 잠을 자고 있는 걸리버의 몸속을 소인국 탐사원이 탐험하는 이야기가 특히 재미있었습니다.

원더큐브에서 3면 파노라마 영상을 다 보고, HOUSE STORY에 갔습니다. 그 곳에서는 집안에 숨겨져 있는 과학의 원리를 알려주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집 구석구석에는 숨겨진 과학이 참 많은 것 같았습니다. 롤러스케이트, 팽이, 오르골에도 과학이 숨겨져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또한 이곳에서는 ‘로봇 청소기 월드컵’이 제일 인기가 많았습니다. 로봇 청소기로 축구를 하기 때문입니다. 2명이 한 팀이 되어 경기를 하였는데, 아쉽게도 두 팀 모두 한 골도 넣지 못하였습니다. ‘TV촬영’도 HOUSE STORY에서 인기 있는 것 중 하나였습니다. 기자 4명이 밀림의 숲이라는 주제에 따라 인디언과 원숭이 흉내를 내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모습이 전파를 통해 TV로 전달되어 우리가 집에서 볼 수 있습니다.

CITY STORY는 우리가 사는 도시를 움직이게 하는 과학을 만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씽씽 윈드파워는 우리가 바람을 ‘후~’하고 불면 그 바람이 운동에너지에서 전기에너지로 바뀌면서 풍력발전기가 돌아가게 되어 있었습니다. 화상 통신기는 우리가 외국의 유명한 사람들에게 전화를 걸면 그 사람들과 통화를 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기자들은 미국의 스카우트와 제일 많이 대화를 하였습니다. 지하탐험대에서는 하수구 동영상을 보았습니다. 우리가 물을 사용하면 그 물이 어떻게 해서 다시 우리 집에 오는지도 알 수 있었습니다. 전기자동차 대결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었는데, 갑작스럽게 전기자동차의 충전이 덜 됐다는 사실을 알고 전기자동차의 대결은 하지 못하였습니다.

EARTH STORY에서는 지구가 건강해지는 다양한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북극곰 폴리는 지구가 아파지는 바람에 북극곰들이 살 수가 없다고 말하였습니다. 러시아는 기온이 40도까지 올라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고, 터키는 홍수가 나서 5일 동안 수만 명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고 하였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이 지구를 지키는 방법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에코레이스는 방금 전까지 북극곰 폴리에게 배운 것을 3분 동안 직접 실천하는 게임이었습니다. 주사위를 던져서 3분 동안 더 많은 칸을 간 팀이 이겼습니다. 이긴 팀 중에 가위 바위 보를 하여 이긴 사람은 화가로봇이 그려주는 초상화의 주인공이 되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사이언스 드라마에서는 지니와 지니의 아빠(박사님)가 과학실험을 하는 이야기였습니다. 지니가 과학시험을 봤는데 0점을 맞았습니다. 지니의 아빠인 박사님이 지니의 시험지를 보고 지니에게 재미있는 실험을 가르쳐주었습니다. 과학 실험은 두 가지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병에 다른 양의 물을 채워 실로폰 소리가 나게 하는 실험이었습니다.

푸른누리 기자 2명은 전문 배우들과 ‘떳다 떳다 비행기’를 연주할 수 있는 기쁨을 얻었습니다. 다른 실험은 풍선을 드라이아이스에 넣고, 1분 후에 꺼냈는데 풍선이 작아졌습니다. 하지만 ‘후~~’ 하고 입김을 부니 풍선이 원래 크기로 돌아왔습니다.

마지막으로 3D THEATER에서는 ‘우주대탐험’이라는 만화영화를 보았습니다. 우주를 연구하는 박사가 딸 2명과 함께 새로 발명한 ‘우주대탐험’이라고 이름 붙인 우주선을 타고 우주로 가는 것입니다. 박사와 딸들은 우주에 있는 토성과 해왕성을 자세히 관찰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시각 엄마는 로봇한테 점심 먹을 시간이라고 박사와 딸들을 데리고 오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로봇은 우주대탐험이 있는 곳으로 가지 않고, 팔로 지붕을 뚫었습니다. 마침 우주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박사는 지붕이 뚫려 있는 것을 보고 놀라는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해서 푸른누리 기자단은 신나게 웃고 즐기며 체험하는 가운데 LG사이언스홀 리뉴얼 탐방을 마쳤습니다. 귀에 쏙쏙 들어오는 설명과 몸으로 배우는 체험형 과학관인 LG사이언스홀은 이번 20명의 푸른누리 기자들에게 상상력과 풍부한 지식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5월 12일부터 정식오픈을 할 예정인 LG사이언스홀은 ‘즐기며 배우는 체험과학관’으로 과학을 사랑하는 많은 어린이들의 꿈을 키워주는 공간이 될 것입니다. LG사이언스홀 관람은 무료이며,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통해 관람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자, 이제 여러분도 LG사이언스홀에 가서 재미있는 과학을 몸으로 체험해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