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개

이유정서울신서초등학교

기자소개

지난 3기 기자로써 많은 것 을 경험하고 배울수 있다는 것 을 알고, 다시 4기 기자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기사를 쓰려고 하니, 예쁘게 봐주세요~

신문소개

1년을 활동하면서 생긴 아름다운추억, 경험을 통한 글쓰기 실력을 발휘해보는 신문이기도 하면서 특별히 유명하진 않지만 조금씩 조금씩 고민하며 써내린 기사들을 뽑내보는 나만의 신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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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정 기자 (서울신서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8 / 조회수 : 92
유익한 우리가족의 주말

우리가족은 항상 신비로운 주말을 맞이한다. 요즈음, 우리가족은 매달 넷째주 토요일에 열리는 벼룩시장에 간다.우리동네, 양천구에서 열리는 벼룩시장은 사고, 팔고, 기부할 수 있는 유익한 곳이다. 이번달에는 나한테 작은 옷들을 팔기로 하였다.

10시에 시작하는 시장이지만 9시30분 부터 팔 준비를 하는 사람들로 가득찬다. 말로만 벼룩시장이지 사실은 코끼리 시장이다. 코끼리처럼 큰이익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작은 옷들을 파는 것은 파는 사람들은 어차피 입지 못하는 옷이지만 돈을 받을 수 있고, 사는 사람들은 거의 새 것 과 가까운 옷들을 싼 값에 살 수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른 아침에 팔 준비를 하고, 10시가 되면 수많은 손님들이 몰려온다. 이런 많은 사람들을 참여 덕분에 벼룩시장은 더 활성화가 되는 것 같다.

우리가족도 9시 45분부터 준비를 하였다. 10시도 채 되지 않은 시간이지만 벌써 길 끝까지 팔려는 사람들로 꽉 차여 있었다. 우리 가족도 열심히 공간을 찾다가 길 끝에 가까운 곳에서 자리를 잡았다. 오늘 들고 온 옷들만 해도 종이봉투 4봉지과 꽉 찼다. 모두 다 쏟아부으니 10벌은 거뜬히 넘을 정도 였다. 세팅을 모두 해놓으니 손님을 기다릴 일만 남았다. 세팅이 끝나자 마자 어떤 아주머니께서 스키복한벌을 사가셨다. 첫 손님부터 기분이 좋았다. 첫 손님이 다녀간 후, 두번째 손님이 바로 오셨다. 셔츠 2개를 사가셨다. 두 번째 손님이 다녀간 후에는 벼룩시장이 많은 사람들로 붐비게 되었다. 10분 동안 나는 2손님을 더 맞이하게 되었다. 여섯번째 손님후, 손님의 발길은 뚝~ 떨어졌다. 30분이 지나도록 손님이 오시지 않자, 슬슬 걱정이 되었다. 돈을 비교적 많이 벌긴 하였지만 아직도 옷들이 많이 남아있었다. 다행히 10분후, 작은 꼬마아이들이 타투펜을 사가면서 나의 일곱번째 손님이 되어주었다. 하지만, 그 후로 부터는 아무도 오지 않았고 1시간이 그냥 지나가자, 나는 정리를 하고 집으로 향했다.

벼룩시장은 정말 유익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일단, 위에서 말했듯이 사는 사람에게도, 파는 사람에게도 이익이 된다. 또, 파는 사람들은 자신이 얻은 돈으로 저소득층을 위한 기부도 할 수 있다. 입구에는 기부통이 있는데, 나가면서 자신이 얻은돈의 10%를 기부한다. 또, 아이들에게는 경제교육이 될 수 있다. 사람들은 경제라고 하면 어렵고 딱딱하게 들리지만, 결국은 자신에게 도움이 되지만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소비와 생산이다. 너무 싸게 팔면 자신이 손해이고, 너무 비싸게 팔면 남이 피해를 본다. 벼룩시장은 자신이 직접 가격을 만들 수 있어서 얼마가 적당한 돈인지 스스로 깨달을 수 있다. 또 다른 이유는, 요즘 환경문제가 떠오르고 있는데, 버리지 않으니 재활용을 (더 많은 이익이 있는 방법으로) 할 수 있다.

이렇게 좋은 벼룩시장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함으로써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하였으면 좋겠다. 여러분, 양천구 알뜰가정 벼룩시장으로 놀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