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진성남신기초등학교
6월 첫째주 토요일, 6월 4일에 제 3기 청와대 푸른누리 기자단 초청행사가 개최되었습니다. 약 8000명의 사람들이 왔다고 합니다. 게다가 무척이나 더운 날이었습니다.
그러나 메인 진행자인 강호동이 진행을 재미있게 해 주셨고, 다비치, 아이유의 가수들이 노래도 불러주며 대통령과 영부인도 오셨기에 무척 즐거운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는 맨 뒷자리라 얼굴을 실제로 볼 수 없었고, 화면으로만 볼 수 있었고, 앞쪽에 앉은 기자들이 자꾸 일어서 불편했으며, 시간에 딱 맞춰 행사장에 입장했지만 기자 물품도 잘 못 받아서 무척 애를 먹기도 하였습니다. 더운 날씨에 계속 앉아있다 보니 햇빛을 보는 쪽의 살이 빨갛게 부풀어 오르기도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일들이 있었기에 이번 청와대 초청행사가 더욱 재미있었습니다.
제가 즐겨보는 TV프로그램 ‘1박 2일’ 의 진행자 강호동이 와서 진행을 해 주었고, 요새 초등학생 사이에 인기가 되고 있는 아이유도 와서 ‘마시멜로’, ‘선데이’ , ‘좋은 날’ 의 노래들을 불러주었기 때문이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색다른 체험도 해 보았습니다. 늘 TV에서만 보던 기자회견을 그 자리에서 대통령께 해 보는 것이었습니다. 비록 모든 푸른누리 기자들이 질문을 해 볼 수 없었지만 여러 질문들이 나왔습니다. 다음은 몇 명의 푸른누리 기자들이 질문했던 내용 중 몇 가지들입니다.
Q. 대통령께서 영부인께 해 드린 음식은 무엇입니까?
A(영부인). 대통령께서는 파 송송 썰고 계란넣고 라면 끓이는 것 밖에 할 줄 몰라요.
Q. 대통령께서는 어렸을 때 인기가 많으셨습니까?
A(영부인). 저 얼굴을 보세요. 인기가 많을 것 같나요?
A(대통령). 뭘 좀 아는 친구들은 좋아했겠죠.
Q. 푸른누리로 4행시를 지어 주시기 바랍니다.
A(대통령). 푸: 푸른 소나무들과
른: 늠름한 바위들과
누: 누가 뭐래도
리: 이 세상에서 푸른누리가 짱이다!
이 밖에도 여러 질문에 하나 하나 대통령께서는 정성껏 답해 주시며 우리를 즐겁게 해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