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신문

2011년 6월 4일, 26도를 넘나드는 더운 날씨, 전국 각지에서 몰려온 청와대 푸른누리 기자단이 청와대 대정원에 모였습니다. 뜻밖에도, 출범식의 MC는 강호동 아저씨께서 맡으셨습니다. 싸인을 무척 받고 싶었지만, 다시 한 번 푸른누리 가자단의 수칙을 가슴에 다지고, 마음을 다스렸습니다.

강호동 아저씨께서 재치있게 해주셨기에 출범식은 더더욱 활기가 넘쳤습니다. 나누리 기자 선배들의 연설을 들어보니 이 푸른누리가 우리들에게 참으로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그 부분이 정말 인상 깊어서 저도 푸른누리를 더욱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중학생이 되어서도 대한민국 방송단에 들어가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기자 회견을 들어보니 참으로 예리한 질문을 하더군요. 특히 대통령 할아버지께서 가장 맛있는 음식이 특별한 음식이 아닌 우리도 보통 먹는 음식인 닭강정이라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또 대통령 할아버지께서는 진지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재미있게 회견을 진행하셨습니다. 나중에 푸른누리로 사행시를 부탁드렸는데 제가 만일 대통령 할아버지 였다면 그 때의 대통령 할아버지보다 더 당황해 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에 경찰 아저씨들과 경호원 아저씨들도 끝까지 노력하시는 멋있는 모습이 보여서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