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개

이채호고양한산초등학교

기자소개

저는 고양 한산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5학년 이채호라고 합니다. 저는 3,4학년 때 부회장 활동을 한 리더십이 강한 아이입니다. 가끔씩 장난을 치기는 하지만 한가지 일에 집중해서 하는 스타일이여서 학교 상장도 글짓기, 기계과학 등 많이 받아보았습니다. 2009년에는 U-8유소년 축구대회에서 동메달과 푸른누리 3기에서 5월, 11월, 2월 우수기자가 된 경력이 있습니다. 현재 제2기 고양시어린이기자단으로도 활동하면서 저의 꿈인 방송PD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신문소개

행복이 넘쳐나는 기사들이 실려있는 신문이라는 뜻으로 ‘행복누리’라고 이름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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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호 기자 (서울염리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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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꿈 작은 시작! 더 큰 대한민국"


6월 4일 청와대 대정원에서 “큰 꿈 작은 시작! 더 큰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2011 대한민국 어린이 기자단 청와대 초청행사’가 열렸습니다. 줄을 서서 기다려 푸른누리 모자와 간식, 기자 수첩 등을 받은 푸른누리 기자들은 들뜬 마음으로 청와대 대정원에 입장하였습니다.

청와대 대정원에서 강호동MC의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가운데 푸른누리 기자들은 다음 순서를 기대하였습니다. 인기 여성 듀오 다비치가 노래를 부르기 때문이었습니다. 다비치의 노랫소리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목소리였습니다.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그 다음에는 국민의례가 있었습니다. 청와대 대정원에서 대통령 할아버지, 영부인 할머니, 그리고 8,000여 명의 푸른누리 기자들과 학부모가 함께 국민의례를 하니 보통 때와 다른 뿌듯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1기와 2기 활동 동영상도 나왔습니다. 한마디로 1기 기자단은 탄생, 2기 기자단은 성장, 3기 기자단은 푸른 비상이었습니다. 점차 발전되어 가고 있다는 뜻이었습니다. 으뜸기자 소감발표 시간에는 1,2기 기자로 활동했던 정유진기자(서울 광상중1)가 “취재에 같이 간 많은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게 되어 좋았다”며 “청와대 어린이 기자단을 만들어주신 이명박 대통령님께 감사하다”라고 말하였습니다.


드디어 대통령 할아버지, 영부인 할머니와 함께하는 어린이 기자단 기자회견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질문게시판에 질문을 가장 많이 올린 4명이 대표로 질문을 하였습니다.


Q: 대통령 할아버지가 공처가라는 소문을 들었는데 그 말이 진짜인가요?

대통령 할아버지: 내가 공처가라는 것을 임지수 기자가 폭로해 버렸네요.


강호동 MC: 영부인 할머니, 대통령 할아버지가 공처가 맞나요?

영부인 할머니: 남들은 애처가라고 하는데 자신(이명박 대통령 할아버지)이 공처가라고 하니 저도 난감하네요.


Q: 전 여름방학을 참 재미있게 보냅니다. 이번에도 어떻게 보낼지 벌써 궁리하고 있는데요, 대통령 할아버지는 휴가 때 무엇을 하시나요?

대통령 할아버지: 휴가가 있을 때도 바빠서 멀리 못갑니다. 전 휴가 때 손자, 손녀와 자전거 타고 수영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Q: 대통령 할아버지가 가장 자신 있게 하시는 요리는 어떤 것인가요?

대통령 할아버지: 전 라면을 잘 끓입니다. 면발이 쫄깃쫄깃하고 개운한 맛을 내는 저만의 비법이 있습니다.


Q: 영부인 할머니와 대통령 할아버지는 젊으셨을 때 인기가 많으셨어요?

영부인 할머니: 전 인기가 많았어요. 학교 친구들도 착하고, 선생님도 매우 좋으셔서 즐거운 학교생활이었어요.

대통령 할아버지: 전 여학생만 보면 벌벌 떠는 타입이어서 여학생들이 절 좋아했는지, 안 좋아했는지도 잘 모릅니다. 하지만 사람 볼 줄 아는 사람은 절 좋아했을 거예요.


인터뷰가 끝나갈 때 쯤 강유로 기자가 대통령 할아버지께 돌발 부탁을 하였습니다. ‘푸른누리’ 이 네 글자를 가지고 4행시를 지어 달라고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4행시를 한 번도 지어본 적이 없으신 대통령 할아버지는 순간 당황하신 듯 하였지만 이내 멋진 4행시를 지어 들려주셨습니다.


푸른 소나무와 같이

른(늠)름한 저 바위와 같이

누가 뭐라고 해도

리(이) 세상에서 푸른누리가 최고다!


기자회견이 끝나고 축하공연이 열렸습니다. 그 유명한 10대 여가수 아이유가 무대 위로 올라왔습니다. 아이유가 입장하자 기자들은 “와!”라는 감탄사를 입에서 감추지 못하였습니다. 이윽고 아이유의 멋진 노래 소리가 대정원에 울려퍼졌습니다.


이번 청와대 푸른누리 기자단 초청행사는 어린이들에게 큰 선물을 주었습니다. 우선 TV에서 자주 보았던 강호동 아저씨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가수 아이유의 노래를 직접 들을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대통령 할아버지와 영부인 할머니를 직접 만나볼 수 있었다는 것도 큰 행운이었습니다. 또한 전국의 푸른누리 기자들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활동하는 기자들까지 한 자리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는 것도 잊지 못할 추억으로 자리할 것입니다. 이렇게 좋은 체험을 한 기자들은 더 멋지고 유익한 기사로 보답할 것이라고 다짐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