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성대전성룡초등학교
6월 4일 제3기 푸른누리 기자단 출범식도 하고 대통령 할아버지를 보려고 기차를 타고, 지하철을 갈아고, 마침내 버스로 도착한 청와대. 들어가자 마자 대전의 13조를 찾고 마지막 한 지리에 앉았다. 나 다음으로 오는 기자들은 모두 맨 뒤에 앉아야 했다.
시작을 하니 강호동 아저씨가 사회를 보았다. 강호동 아저씨를 텔레비전에서만 보다가 실제로 보니 얼굴이 생각했던 것보다 엄청 컸다. 강호동 아저씨가 "곧이어 대통령 할아버지가 오실겁니다"를 계속하며 10분을 외쳤다. 모든 사람들이 야유를 보내는 순간, 대통령 할아버지가 오자 강호동 아저씨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
기자들은 박수를 치며 함성을 질렀다. 대통령 할아버지는 선글라스를 쓰셔서 못 알아볼 것 같았지만 박수소리에 알아보았다. 대표 기자들이 대통령 할아버지와 영부인 할머니에게 질문을 했다. 대통령 할아버지의 프라이버시를 차근차근 캐내고 있었다. 대통령 할아버지도 어쩔 줄 몰라 당황하는 것 같았다. 아이유라는 가수가 와서 노래를 부르고 행사는 끝났다.
난 오늘 그야말로 소원성취한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