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개

김다인서울문정초등학교

기자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6학년이 되는 김다인입니다. 간단한 자기소개를 하겠습니다.

저는 호기심이 많고 활발한 여학생이고요.. ~.~

여자와 끼리끼리 노는것 보다는 남자와 여자가 함께 운동을 하는것을 더 즐기고요, 제 생각으로는 제가 남들보다 어떠한 일이 생기면 그 일을 성차별 없이 공평하게 해결하는 능력이 있는것 같습니다.

가끔은 방 정리를 잘 못하기도 하고 어떤일이 하기 귀찮아질때도 있지만...과학과 수학을 좋아하며 새로운 도전을 즐기는 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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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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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인 기자 (서울문정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7 / 조회수 : 247
비가 와도 매력있는 강원도 여행

저는 6월부터 7월 2일을 기대하였습니다. 지금부터 7월 2일에 무엇을 하였는지, 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2시간이 넘게 차를 타고 도착한 곳은 강원도에 있는 화암동굴! 관광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시원한 동굴을 좋아하여 도착하자마자 기대가 되었습니다. 동생 민준이, 그리고 부모님과 함께 모노레일을 타고 동굴입구로 올라갔습니다. 동굴입에 가까이 가자, 오싹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차가운 바람 때문에 그랬던 것일까요? 동굴이 무서워 보였습니다.


그래도 집에서 가져온 후레쉬를 들고 1.8km 정도 되는 그 오싹한 기분이 든 동굴로 모험을 떠났습니다. 화암동굴안에도 여러 가지 섹션이 있는데, 가장 기억에 남은 것은 우리나라사람들이 금을 캐던 곳을 전시해놓은 곳과 천연동굴 섹션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금을 캐던 곳에는 직접 그 일에 대하여 마네킹으로 전시해놓은 곳도 있고 벽에 있는 금맥에 보안장치를 해 놓고 돋보기를 놔둔 곳도 있었습니다. 금맥이 있는 곳을 자세히 보니 정말로 금색의 맥이 반짝반짝 하였습니다. 저는 ‘우와! 갖고 싶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나라 조상들께서 일하던 곳을 보면 정말로 허접하고 바람만 불어도 쓰러질 것 같았습니다. 설명을 읽어보니 일본사람들이 강제로 일을 시켰다고 합니다.

 

천연동굴섹션에서는 종유석이나 석순 등이 있었는데, 무척 환상적이었습니다. 종유석같은 것은 1cm가 자라는데 수백 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제 키의 수천 배 정도인 종유석은 몇 년이 지난 것인지 상상이 가지 않았습니다.

 
오던 길에 정선5일장에 들러 구경을 한 뒤 첫날의 유익한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들어와 달나라로 두 번째 여행을 갔습니다.


둘째 날에는 아침 일찍 펜션에서 체크아웃한 뒤 정선에 가면 꼭 해봐야 한다는 ‘정선레일바이크’를 타러 갔습니다. 하필이면 비가 왔지만 나의 즐거움을 망칠 수는 없었습니다. 우리 가족이 탄 레일바이크는 4인용바이크인데 자전거같이 페달을 밟는 뒷자리에 2명이 타고, 페달을 밟지 않는 앞자리에 2명이 탑니다. 저와 민준이는 앞자리에, 부모님께서는 뒷자리에 타셨습니다. 마음속으로 내심 자동으로 가는 레일바이트를 기대했지만 그래도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오른쪽에는 비 때문에 불어난 강물이 흐르고 있었고, 왼쪽에는 저의 눈을 빨아들인 멋진 나무와 풀들이 있었습니다. 중간중간 터널도 있어서 비를 막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두 번째 숙소인 대명콘도로 돌아와 지하에서 가족끼리 뽑기 게임도 하고 마트에서 장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셋째 날에는 대명콘도 안에 있는 아쿠아월드라는 수영장에 가서 즐겁게 놀았습니다. 여름이라 햇빛도 쨍쨍해서 야외수영장에 풍덩 들어갔지만 비명을 지르며 다시 나왔습니다. 야외대신 실내를 선택하여 민준이와 즐겁게 수영을 한 뒤 나와서 동명항에 갔습니다. 우리 가족은 횟센터에서 회도 먹고, 튀김도 먹으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벌써 즐거운 날의 마지막날,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기 마련입니다. 끝맺음을 잘해야 그 과정이 보다 재미있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부모님께서는 더이상 갈 곳이 없다고 그냥 집으로 가시던 도중에 엄마께서 요트투어를 생각해내셨습니다.
 
가던 길을 돌려 요트를 타러 갔고, 평일이라 그런지 우리 가족밖에 없었습니다. 거의 대여하는 수준처럼 요트를 탔습니다. 그 요트에는 화장실, 침대, 부엌, 소파 등등 집과 똑같은 구조여서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조그만 요트에 모든 것이 다 있었습니다. 요트 스키퍼 아저씨와 함께 운전도 해보고, 돛이 있는 곳에 앉아 있어보기도 하였습니다.

1시간 정도의 요트투어를 끝내고, 아빠께서 가보고 싶으셨던 "오색약수터" 로 갔습니다. 오색약수는 맵고, 달고, 시고, 짜고, 쓴 다섯 가지 맛이 나는 탄산수라고 합니다. 계곡에서 수영을 한 뒤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미시령을 지나갔는데, 설악산의 경치가 너무 환상적이었습니다.

 
비가 왔었지만 너무나 뜻깊은 여행이었습니다. 기자 여러분들께 강원도여행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