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개

이유정서울신서초등학교

기자소개

지난 3기 기자로써 많은 것 을 경험하고 배울수 있다는 것 을 알고, 다시 4기 기자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기사를 쓰려고 하니, 예쁘게 봐주세요~

신문소개

1년을 활동하면서 생긴 아름다운추억, 경험을 통한 글쓰기 실력을 발휘해보는 신문이기도 하면서 특별히 유명하진 않지만 조금씩 조금씩 고민하며 써내린 기사들을 뽑내보는 나만의 신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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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정 기자 (서울신서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39 / 조회수 : 688
갯벌은 살아있다.-그 말은 사실이었다.
지난 7월 21일부터 7월 23일까지 우리 가족은 충청남도 서천으로 여름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휴가는 우리가족만 가는 특별 휴가여서 정말 기대가 되었습니다. 2박3일의 휴가 중, 저는 월하성 갯벌에서 조개를 잡으며 갯벌체험을 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갯벌체험을 하기 위해서는 삽, 갈쿠리, 호미, 맛소금이 필요하였습니다. 다행히 갯벌체험을 할 도구는 모두 빌려 주었습니다. 일단, 조개를 많이 잡기 위해 사람들이 없는 갯벌 한가운데로 이동하였습니다. 그 곳에서 빨간 앞치마를 두른 아주머니께서 맛조개를 잡는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맛조개를 잡는 방법>
준비물: 삽, 맛소금
 
1.물이 없는 곳을 찾는다.
2. 삽으로 넓고 얕게 땅을 판다.(약2cm)
3.작고 길쭉한 모양의 구멍을 찾는다. (없는 경우, 1번 방법을 다시한다.)
4.구멍안에 맛소금을 뿌린다. (맛소금을 아끼면 안된다. 많은 부으면 부을수록 빨리 나온다.)
5.약 5초 후, 구멍에서 물이 나오는지 본다.
6. 구멍에서 물이 나온다면 소금을 더 뿌린다.(물이 나오지 않는다면 2번 방법부터 다시 한다.)
7. 물렁물렁하고 길쭉한 젤리같은 물질이 나오면 소금을 더 뿌린후, 단단한 물체가 나오는지 본다. 더 나오지 않는다면 손으로 집어서 뽑는다. (많이 나오지 않았는데 억지로 뽑으면 껍데기가 부서지고, 노란 살은 부러진다.)

이 방법으로 우리 가족은 많은 맛조개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 다음에도 우리 가족은 조개를 잡으러 갔습니다. 맛조개를 잡으면서 많은 조개를 얻었지만, 아직 한 바구니를 더 채울 수 있었습니다. 조개를 잡는 방법은 맛조개를 잡는 방법보다 훨씬 쉽고 간단하였습니다.

<조개를 잡는 방법>
준비물: 삽, 호미, 갈쿠리(하나만 사용해도 괜찮음)
 
1.물이나 수분기가 많은 곳을 찾는다.
2.삽이나 호미, 갈쿠리로 살살 땅을 긁는다.
3.‘탁’ 소리가 나면 그곳을 손으로 만져본다.
4.딱딱한 물체가 만져지면 땅에서 꺼낸다.

이렇게 하면 조개를 많이 잡을 수 있습니다. 이 과정 중에서 꽃게, 고둥, 망둥이 등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3시간 동안 열심히 조개를 캔 결과 4바구니를 꽉 채울 수 있었습니다. 2박3일 휴가 중 가장 재미있고 흥미로운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잡은 갯벌 생물들을 어떻게 먹을 수 있을까요?
<갯벌 생물들로 조개탕 끓이기>
준비물: 냄비2개, 갯벌생물, 물, 소금, 불
 
1.냄비1개에 물과 소금을 섞는다.
2.게 등 먹을 수 없는 생물들을 빼고 모두 소금물을 만든 냄비에 넣는다.
3.그 상태로 2시간을 둔다.(생물안에 있는 노폐물을 빼기 위해)
4.다른 냄비에 물과 소금물에 담근 갯벌 생물을 넣고 끓인다.

우리 가족은 이틀을 충분히 먹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한 갯벌체험이었던 만큼 기대가 컸었는데, 이번 갯벌체험은 그 기대 이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