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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 생활화 되면서 1인 미디어가 발전하였고, 이제 블로그나 카페 운영은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하고, 운영는 일상이 되었습니다. 저도 좋아하는 분야로 여러번 카페를 만들어보고, 운영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회원들을 모으거나 관리하는 것이 무척 어려웠습니다. 마침 제가 열심히 활동하는 한 카페를 운영하고 계신 우수 카페 운영자 키커라님(닉네임)을 인터뷰했습니다.

만나서 인터뷰를 하고 싶었지만, 사는 곳이 멀어 메일로 인터뷰 요청을 드렸는데, 감사하게도 허락해주셨습니다.

제 첫 번째 질문은 " 키커라님께서 운영하는 소셜 미디어의 성격은 무엇입니까?"였습니다. ‘인터넷 카페이고, 특정한 책과 관련된 일종의 책 펜카페라고나 할까요?’라고 대답해주셨습니다. 이런 카페를 왜 운영하는지 궁금해졌습니다. 키커라님께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여러 사람에게 알리는 목적도 있고, 회원분들과의 소통의 장이 되기 때문이랍니니다. 친목카페의 경향도 있지만 책 홍보의 목적이 더욱 강하다는 것입니다.
"회원분들과의 소통의 장"이라는 부분을 통하여 저는 소셜 미디어가 저희 생활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우쳤습니다.

하지만 블로그나 카페운영이 개설만 한다고 쉽게 되는 것은 아니랍니다. 키커라님께 제 실패담도 말씀드리며 800명이 훌쩍 넘은 카페를 운영하는 노하우를 살짝 여쭈어보았습니다. 그러자 특별히 노하우라고 할 것은 없지만 멤버를 많이 모으기 위해 초창기에는 웹서핑을 하며 카페 홍보를 하였답니다. 제법 멤버가 모인 후 운영을 잘 할 수 있게 카페 규칙도 만들고, 다양하게 디자인도 계속 변화시키며, 새로운 책이 나올 때마다 이벤트를 해서 책도 경품으로 회원들께 드리는 등 많은 시도를 했다고 답변했습니다.

카페를 운영하다보면 카페에 광고글이나 음란물 등을 올리는 회원들이 많은데, 어떻게 관리하즌지 노하우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키커라님은 "제가 운영하는 카페를 관리하는 방법으로는 운동경기 바로 축구를 생각합니다. 저희 카페는 만약 어떤 멤버가 도배를 하거나 욕설 등을 올리면, 옐로카드라는 징계가 내려집니다. 축구와 같이 다음 번에 또 그런 글을 올릴 시에는 레드카드를 주는 것과 동시에 강제 탈퇴시킵니다. 그리고 음란물, 광고 글을 올릴 경우에는 옐로, 레드 할 것 없이 바로 재가입 불가, 강제 탈퇴입니다. "

키커라님의 재미와 위트가 느껴지는 명확한 운영 규칙을 듣고 정말 환상적인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그저 단순하게 카페에 신고방을 만들어 서로 신고하게 했었습니다. 역시 파워블로거 우수 카페 운영자는 뭔가 달라도 달랐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 ‘앞으로도 책이 나오지 않는 그날까지 쭈욱 카페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물론 운영하면서 디자인 관리, 멤버관리 등도 철저히 하고요.’

인터뷰에 협조해주신 키커라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