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찬강선초등학교
최근들어 뉴스를 보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늘어가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 지구대에는 이 문제에 발벗고 나선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경우회(전직 경찰 모임)소속 실버 폴리스 아동 지킴이가 그것입니다. 이 모임에 윤탁량(75세)할아버지와 최동춘(75세)할아버지를 뵈어 방범 활동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한수찬 기자 : 어떤 활동을 하고 계신가요?
실버 폴리스 : 매일 오후 2시부터 학교 주변과 공원 중심으로 어린이 범죄 발생이 우려되는 우범 지역을 중심으로 어린이 대상 범죄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아동 지킴이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한수찬 기자 : 방범 활동을 하는 구역은 어디신가요?
실버 폴리스 : 일산 경찰서 주엽지구대 관내에 있는 강선초등학교 외 6개 초등학교와 라페스타 외 3개 공원과 후미진 곳(범죄 발생이 우려되는 곳)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한수찬 기자 : 어떠한 마음으로 봉사를 하게 되셨나요?
실버 폴리스 : 모든 어린이들을 우리의 손자, 손녀라는 생각으로 보호하려는 마음을 갖고 방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한수찬 기자 : 방범 활동을 하시면서 느끼는 보람은 어떤 게 있으신가요?
실버폴리스 : 어린이들의 밝고 예쁜 모습을 볼 때와 방범 활동으로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을 때 보람이 있습니다.
한수찬 기자 : 실버 폴리스 아동 지킴이 활동을 하시면서 위험했던 순간이나 범죄 발생 사례는 없었나요?
실버 폴리스 : 다행히도 범죄 발생은 한 번도 없었고 학교 주변이나 공원에서 어린이들이 싸우는 것을 목격하고 말린 일은 있습니다. 또한 어린이들이 잃어버린 현금을 습득해서 학교 교장에게 직접 전달한 일도 있습니다.
한수찬 기자 : 어린이들에게 스스로 자신을 보호하는 법 등 들려주시고 싶은 말씀을 해주세요.
실버 폴리스 : 방범 활동을 하면서 느끼는 것은 어린이들이 수상한 사람을 발견했을 때에 관할 지구대에 전화를 해야 되는데 전화번호를 모르는 어린이들이 많아서 안타깝습니다. 평소에 전화번호를 잘 알아두고, 어린이들이 그 어떤 유혹에도 빠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어린이들을 아끼고 사랑하시는 마음으로 학교, 공원 주변 우범지역 등에서 방범 활동을 해주시니 안심하고 학교생활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고 학원 다닐 때도 더욱 안심이 된다. 어린이들을 사랑하시고 활동하시는 열정은 젊은이들 못지않으신 전직 경찰의 판단력과 경험을 소중하게 펼치고 계신 실버 폴리스 아동 지킴이 할아버지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학교 주변에서 만나 뵈면 반갑게 인사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