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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찬 기자 (강선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1 / 조회수 : 197본 기자의 고장, 고양시 킨텍스에서 ‘2011 대한민국 좋은 학교 박람회’가 9월 22일부터 9월25일까지 교육과학기술부 주최와 인천광역시 교육청, KBS 주관으로 개최됐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관람시간은 10시부터 18시까지였다.
학교 전시 및 부대 행사가 열렸고, 행사 목적은 대한민국의 다양한 학교 정보 교류였다. ‘미래의 꿈이 피어나는 곳. 그 곳은 학교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박람회장에는 세미나장, 진로 적성 상담관, 수학·과학 체험 교실, 스마트 교육관, 교육과학기술 정책관, 유아 교육 정책관, 초중등 교육 정책관, 특수교육 정책관과 특수학교, 유치원, 초, 중, 고등학교 부스와 체험 마당과 공연 무대가 있었다.
기자가 방문한 24일 오후의 체험마당에서는 일산중학교의 빨리 배우기 난타 체험이 진행됐다. 공연마당에서는 남한고등학교의 락 밴드와 성광고등학교의 댄스, 중창, 태권도 공연이 진행됐다.
무수히 많은 학교들 중 관심이 가는 곳은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이포초등학교였다. 이포초등학교 부스에 들어가 선생님 인터뷰와 도자기 시연을 구경했다. 다음은 더디 가도 함께해서 행복한 이포초등학교의 하헌탁 선생님과의 인터뷰이다. 하헌탁 선생님께서는 TV에서 보던 탤런트처럼 잘생기시고 젊으셔서 인기가 꽤 많으실 것 같다.
한수찬 기자 : 이포초등학교의 학생 수는 몇 명인가요?
하헌탁 선생님 : 74명입니다.
한수찬 기자 : 어떤 특징이 있는 학교인가요?
하헌탁 선생님 :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아이들의 꿈을 키워가는 학교입니다.
한수찬 기자 : 이포초등학교의 자랑거리는 무엇인가요?
하헌탁 선생님 : 훌륭하고 따뜻한 선생님, 서로 배려하는 아이들입니다.
이포초등학교 시연회에서 무형문화재 제96호 오부자 옹기 김일만 선생님의 손자인 김희건 어린이(이포초 3학년)가 만들어준 도자기를 받아올 수 있어 기뻤다. 여름 계절학기로 도자기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부러웠고 해보고 싶었다. 또한 이포초등학교에는 계절의 변화와 즐거움이 있는 4계절 축제가 있다.
봄엔 농작물 심기를 하고, 여름엔 감자캐기와 물놀이 체험, 가을엔 땅콩 털기, 벼 베기, 탈곡하기, 1박2일의 가을 산행을 하는데 1박2일의 가을 산행이 기자의 눈을 사로잡았다. 겨울엔 김장하기, 고추장 담기, 스키체험, 볏짚공예, 대보름 놀이 등이 있어 마치 4계절 내내 축제를 하는 분위기일 것 같고, 주말 농장과 같은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어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