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개

고민욱서울보광초등학교

기자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세상이 궁금한 어린이 고민욱입니다. 자동차 디자이너와 수의사가 꿈이지요. 그림그리기와 책읽기, 친구들과 함께 피구와 축구를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3기 푸른누리 기자로 활동하면서 시간을 많이 빼앗긴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만큼 더 보람이 컸답니다. 제가 쓴 기사가 메인기사로 채택되면 기분도 아주 좋았답니다. 기사를 작성하며 글쓰기 실력도 기르고 컴퓨터 문서 작성법과 타자 실력이 향상 되었습니다. 또 부끄럼이 많은 성격이었는데 낯선 사람들과 인터뷰를 하면서 용기를 내서 더 씩씩하게 말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교성도 생겨서 학교에서 친구들을 많이 사귀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멋진 기사를 쓰기 위해 애쓰고 노력하는 푸른누리 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신문소개

우리의 전통과 세계의 공연을 통해 본 그들의 문화를 알려주는 기사를 올리고 스스로 체험한 것들을 박물관,과학관,도전해 본 일들과 신선했던 공연으로 나누어 만들었어요.

리스트

고민욱 기자 (서울보광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62 / 조회수 : 1681
용산소방서 이우득 소방공무원
10월 25일, 화재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지켜주는 소방관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고자 취재에 나섰다. 출동한 곳은 삼각지역 근처의 용산소방서. 동네에 있는 소방서가 아니라 용산구를 담당하는 소방서라 그런지 규모도 크고 소방차도 많이 있었다. 소방관들이 근무하는 사무실로 들어가니 많은 소방관들이 근무하고 있었다. 소방관이 된지 1년째인 이우득 소방관과 인터뷰를 했다.

Q. 자기소개를 해 주세요.
A. 이름은 이우득이고, 지금 소방관이 된지는 1년이 됐어요. 그리고 직접 현장에 나가서 화재를 진압하는 일을 해요.

Q. 소방관이 된 계기를 말씀해주세요.
A. 공무원 시험공부를 하고 있다가 소방관도 공무원이니까 소방관을 하면 보람이 생기고 남자다운 일 같아서 소방관이 되었어요.

Q. 하루에 몇 번 출동하시나요?
A. 저희 센터는 적게는 10여 건, 많게는 20번 정도 출동해요.

Q. 불을 끌 때 필요한 물의 양은 얼마인가요?
A. 소방차에 들어가는 물이 4,000L와 6,000L입니다. 큰불이 나면 이 물을 다 쓸 때도 있습니다. 작은 불이 나면 이 정도 물로 충분해요.

Q. 왜 소방과 구급이 따로 있지 않고 소방서에서 같이하나요?
A. 그 이유는 구급이 소방 업무 중 하나이기 때문에 소방서에서 같이 해요. 저희 센터도 1층이 소방관 사무실, 2층이 구급대 사무실이예요.

Q. 화재가 발생했을 때 소방관과 같이 가는 사람들은 누구누구인가요?
A. 경찰이 같이 갈 때도 있고 소방관들끼리만 갈 때도 있어요. 그리고 소방관이란 명칭이 이번에 소방공무원으로 바뀌었어요.

Q. 불을 끌 때는 얼마나 힘든가요?
A. 소방공무원이 된지 아직 1년 밖에 안 돼서 그렇게 큰 불을 꺼본 적이 없어요. 하지만 2달 전에 지하에 있는 노래방에 불이 난 적이 있어요. 그때 불을 끌 때에는 거의 탈진 상태가 되어서 물을 2L나 마셨는데도 소변을 안 봐도 될 정도였어요. 그래도 사람을 구하니까 엄청 보람되었어요.

Q. 소방관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서울시 같은 경우에는 4단계를 거쳐요. 체력시험을 보고, 필기시험을 본 뒤, 적성 검사를 하고 마지막으로 면접시험까지 보면 될 수 있어요. 소방공무원은 체력이 많이 필요한 직업이기 때문에 체력도 강해야 해요.

이우득 소방공무원과 인터뷰를 마친 후, 여러 소방차의 종류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소방차의 종류에는 사다리가 52m까지 올라가는 사다리차와 낮은 건물에서 구조할 수 있는 미니 사다리차인 굴절차가 있다. 그리고 직접 화재를 진압하는 펌프차와 물을 채워주는 탱크차, 맨 앞에서 지휘를 하는 지휘차와 순찰을 도는 순찰차와 마지막으로 다친 사람을 태워 병원에 싣고 가는 구급차가 있다. 그리고 소방 헬멧과 산소 호흡기를 착용해봤다.

불을 끌 물을 공급받을 수 있는 소화전에는 우리가 흔히 보는 빨간색 소화전인 지상 소화전이 있다. 또, 상수도 맨홀뚜껑 같이 생겼지만 노랑색 테두리를 하고 있는 지하 소화전이 있다. 용산소방서 관내에만 800개의 소화전이 있다고 한다. 집으로 돌아와서 골목을 살펴보니 노란 소화전 뚜껑을 볼 수 있었다. 얘기를 듣기 전에는 그냥 맨홀 뚜껑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아주 가까이에 소화전이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를 화재로부터 지켜 주는 많은 분들이 있고, 노력도 많이 해 주신다는 것을 알았다. 소방공무원이 된지 1년밖에 안 되었지만 많은 보람을 느낀다고 하는 이우득 소방공무원. 앞으로도 우리를 화재로부터 지켜주길 바라며 인사를 하고 취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