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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최창진서울교동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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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3기에 이어 4기로 활동하게 된 정최창진입니다. 이번 4기에서도 열심히 활동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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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편집장이 되어 나의 기사들을 다시 되돌아보며 나만의 신문을 만들어 보았다. 힘들때도 있었지만 기사 하나하나가 나에게는 뜻있는 취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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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최창진 기자 (서울교동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46 / 조회수 : 1354
작은 사랑의 모자가 새 생명을 살려요
지난 11월 2일 지하철 을지로입구역을 지나다가 특이한 장면이 눈에 띄었다. 가 보았더니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캠페인’을 하고 있었다. 이 캠페인은 전 세계 영유아를 살리기 위해 털모자를 직접 뜨개질로 떠서 보내주는 것이라고 하였다. 이는 2007년부터 NGO단체인 ‘Save the Children’에서 해오고 있다고 한다. 참여자들이 손수 뜬 모자는 밤낮의 기온 차가 매우 심한 방글라데시, 잠비아, 말리 등 나라의 신생아들에게 전해진다고 한다.

‘Save the Children‘ 최대진 자원봉사자는 이 캠페인을 새로운 후원자들에게 알리기 위해서 나왔다고 하였다. 이 자원봉사는 빈곤한 해외아동을 도와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좋은 점이라고 하였다. 또한, 이는 후원자들에게 좋은 체험과 보람을 느끼게 해준다는 말도 덧붙였다.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캠페인에 참여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인터뷰를 끝낸 후 기자도 한 달에 만원씩 후원을 하기로 하고 후원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리고 모자 뜨기 키트도 받아서 일주일 동안 틈이 나는 대로 떴다. 뜨개질을 할 때 한 코를 놓치면 처음부터 다시 떠야 된다. 이 과정을 세 번이나 되풀이 한 뒤에서야 11월 8일 예쁜 사랑의 모자를 완성시킬 수 있었다. 코를 놓치는 실수를 하면서 매 순간순간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내가 정성스럽게 뜬 모자가 어느 아기에게 내 사랑까지 전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태어난 새 생명들이 작은 것이 없어서 죽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후원하고 싶으신 분들께서는 GS shop에서 모자 뜨기 키트를 구입하여 사랑의 모자를 떠서 전달할 수 있다.
모자를 뜨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① 코 80개를 만든다.

② 가터뜨기 52단을 뜬다.

③ 겉뜨기를 하면서 엎어뜨기로 코를 막는다.

④ 모자편을 반으로 접어 모자의 양 옆선과 윗부분을 박음질 하듯 연결하여 꿰어 완성시킨 다.

⑤ 모자 윗부분의 박음질 실을 조금씩 당겨주면서 모양을 만든다.

⑥ 찬물로 손세탁한 후 반송용 봉투에 넣어서 Save the Children으로 보낸다.

모자 뜨기가 어려운 사람들은 Save the Children 홈페이지의 동영상을 참고하면 쉽게 뜰 수 있다.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s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