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개

서보원가좌초등학교

기자소개

저의 장점은 책보는 것입니다. 또한 운동을 즐겨합니다. 저의 단점은 조금 부끄럽지만 편식이 심해 부모님의 걱정이 많으시답니다.하지만 조금씩 노력하면서 고쳐가고 있는 중이랍니다. 제가 4기 푸른누리 기자가 된다면3기에 많이 해보지 못한 탐방들을 더욱 즐기면서 체험해보고 싶습니다. 말보다는 발로뛰는 최선을 다하는 서보원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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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푸른누리 서보원 기자입니다.3년동안 푸른누리 활동을 하면서 많은 기사들을 작성했습니다.푸른누리 활동은 저의 꿈을 향해 도전할수있는 계기를 만들어준 아주 소중한 시간들입니다.가장 기억에 남은 순간은 나의 롤 모델인 동화작가 선생님과의 인터뷰 시간으로 정했고 6년동안의 학교생활에 의미있는 시간들을 담아보았습니다. 그리고 푸른누리 활동을 하면서 나눔과 봉사를 배우면서 나만의 색깔과 꿈을 키워나가는 순으로 정했습니다.마지막으로 나의 소중한 시간들을 기억하며 나만의 신문을 만들어 간직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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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보원 기자 (가좌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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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 맑고 향긋한 우리의 차 맛

저는 겨울방학을 이용하여 평소 저에게 부족했던 인내심과 참을성을 배우기 위해 우리 전통 문화의 차 다도(다례)에 대해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차의 역사는 중국 중원에서 시작되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신라 사신이 당나라에서 소엽종을 가져온 것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현재 다도는 생활이 아닌 전통 문화가 되었습니다.


다도란 차를 마시는 것 뿐 아니라 몸과 마음의 수양을 쌓는 것입니다. 즉 다도는 목의 갈증을 없애주는 동시에 사람들의 마음의 갈등과 괴롭고 슬픈 일을 잊게 해주는 의미도 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차를 다룰 때는 자연히 정성을 들이게 되고, 예의를 지킴으로써 서로를 사랑하고 존경하고 또한 친밀한 관계를 만들어 가게 되는 것입니다.


다도의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에서 1인 다법, 2인 다법, 선비다도법이 있습니다. 오늘 설명할 다도는 2인 다법으로, 차를 우리는 사람을 ‘팽주’라하고 차를 대접하는 사람을 ‘다동’이라고 합니다.


2인 다법의 찻상배열

1. 다관 (차 우리개) - 차와 물을 넣고 우리는 용기
2. 찻종(찻잔) - 차를 마시는 용기
3. 숙우(물 식힘 그릇) - 녹차는 물을 100도씨 정도 끓이기 때문에 70~80도 정도로 식혀서 사용하는 것
4. 찻잔 받침 - 찻종을 올려놓는 용기로 도자기로 만들어진 찻종을 부딪치지 않게 나무로 된 것
5. 차호 차를 담는 용기
6. 차시 나무로 만들어진 차를 덜어 쓰는 도구
7. 차상 높이가 낮고 직사각형 형태의 차를 올려놓고 마시는 상

차를 우릴 때는 다소곳한 차림으로 무릎을 꿇고 않습니다. 가벼운 목례로 인사를 하며 홍포를 걷고 시작합니다. 다관에 차를 2스푼 정도 넣고 숙우에 있는 물을 부어 찻물을 우립니다. 찻잔은 따뜻하게 예열을 해서 손님에게 대접합니다.


차를 마실 때에도 법칙과 예절이 있습니다. 차를 마실 때는 가슴 선에서 찻잔을 왼손바닥에 올리고 오른손으로 잡고 3번으로 나누어 마십니다. 첫 번째는 색을 보고 두 번째는 향을 맡고 세 번째는 맛을 음미합니다. 입안에 넣어 머금고 있다 삼키면 차의 다양한 맛과 향을 골고루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차와 함께 다식, 다화를 곁들이면서 친구와 담소를 나누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차는 머리를 맑게 하며 노화예방 피로회복 기억력을 증진시켜 주며 무엇보다도 마음을 가장 편안하게 하며 여유롭게 해줍니다. 차 중에서 어린잎(새순)이 가장 귀한 차이며 맛과 향이 좋습니다.


우리나라 전통차의 다도는 해마다 고양시 차 문화대전에서도 엿볼 수 있습니다. 유치원생부터 일반부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행사에 참여합니다 .유치원생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차 마시는 법을 보여 주었고, 초등부는 우아함과 아름다운 전통의 자태를 그대로 보여주어서 감탄의 소리가 절로 나왔습니다. 또한 중·고등부 언니, 오빠들은 뜻밖에도 너무나 진지하고 곧은 선비의 모습과 다도의 기술을 보여주었습니다. 세월이 지나면서 소홀해질 수 있는 일인데도 불구하고 열심히 배우려고 애쓰는 언니, 오빠들의 모습을 보면서 그들이 얼마나 우리 전통을 소중히 여기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다도는 하루아침에 배울 수 없다고 합니다.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하나씩 배워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저는 방학 한 달 동안 다도를 배우면서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좀 더 편안하고 여유로운 마음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우리의 옷 한복을 입고 하니 몸가짐을 예의 바르게 할 수있어 더욱더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우리 친구들에게 글로만 쓰는 것보다 차 우리는 모습을 직접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직접 배워보는 것도 권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