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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경대전상지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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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가 꿈인 6학년 여학생입니다. 아나운서라는 꿈에 한발짝 다가갈 수 있게 푸른누리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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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나만의 푸른누리 1호를 발행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푸른누리 신문이 3번 발행될 때마다 한번씩 발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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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경 기자 (대전상지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1 / 조회수 : 186
우리 학교 간호사 보건선생님!

우리학교 보건선생님은 유용숙 선생님이다. 선생님은 아픈 학생들을 치료해줄 뿐만 아니라 5~6학년에서 보건 수업을 진행한다. 언제나 열심히 수업을 준비하고 아픈 곳이 있으면 친절하게 치료해 주는 보건 선생님이다.


이번에는 보건 선생님과 인터뷰를 하였다.

Q. 어릴 때의 꿈은 무엇이었나요?
A. 어릴 때는 간호사가 꿈이었다.

Q. 어릴 때 장래희망이 지금의 직업과 다른데, 보건교사가 되셨을 때 기분이 어떠셨나요?
A. 보건교사가 되려면 시험을 봐야 하는데, 어머니께서 원하셔서 보게 되었다. 시험에 붙은 후에는 간호사가 되고 싶은 마음에 갈등을 많이 했지만 결국 보건교사를 하게 되었다. 그렇지만 지금은 기쁘다.

Q. 보건교사 일을 하시면서 있었던 에피소드가 있나요?
A. 무서웠던 일이 있고, 재미있던 일이 있었다. 무서웠던 것은 내가 젊을 때 있었던 일이다. 오후에 방과후 특기적성을 하는 학생 2명이 달려와서 빨리 교실로 와보시라고 했는데, 마침 내가 그 때 임신 중이어서 학생을 데려오라고 하고 싶었다. 그렇지만 그 때는 왠지 가야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가 보았더니, 어떤 여학생이 손목에서 피를 무척 많이 흘리면서 기절해 있던 것이었다. 그땐 정말 무서웠었다. 그리고 재미있었던 일은 두 학생이 같이 왔던 적이 있었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똑같은 증상, 똑같은 반이라서 너무 재미있었다.

Q. 일을 하시면서 힘드신 점은 무엇인가요?
A. 학생들을 치료하다 보면 한 번 왔다 간 학생이 집에서는 치료를 전혀 받지 않고 그 다음날에 똑같은 증상으로 오는 경우가 있다. 그런 경우에는 조금 황당하고 같은 증상을 치료하려니 지치기도 한다.

Q. 반대로 보건 교사라는 직업에 대해 뿌듯하실 때는 언제인가요?
A. 치료해 준 학생이 나을 때가 무엇보다도 가장 뿌듯하다. 그리고 내가 맡고 있는 보건 수업을 학생들이 좋아하면 그때도 뿌듯하다.

Q. 학교 학생들이 가장 많이 다치는 사고는 무엇인가요?
A. 학생들은 많이 뛰어 노니까 상처가 나서 오는 경우가 가장 많다.

Q. 치료하신 후의 마음은 어떠신가요?
A. 그 학생이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많이 한다.

이렇게 보건 선생님을 인터뷰 해보았다. 바쁜 가운데에서도 흔쾌히 인터뷰에 응해준 선생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앞으로는 다치지 않게 조심하고, 보건수업 때에 더 열심히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