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나영도심초등학교
3월 13일 화요일 푸른누리 기자단은 KOICA에서 운영하는 지구촌 베트남전에 다녀왔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볼 수 있었던 것은 커다란 성 모형이었습니다. 성 모형의 문 오른쪽에는 Tinh Ban(천년의 우정)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베트남과 우리나라의 우정은 고려시대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베트남에서 왕의 자리를 놓고 싸움이 일어나 베트남의 왕이 목숨까지 위태로워지자, 고려로 피신을 오게 되었습니다. 고려에서는 왕을 받아들여 잘 대해주었습니다.
이렇게 오래된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은 1950년대에 들어와서 친선우호 관계를 유지하다가 1964년 9월 22일 시작된 파월 이후 두 나라가 급격하게 가까워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베트남에서 일어났던 전쟁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희생당했습니다. 또한 전쟁 때문에 베트남의 후예황궁은 무너졌습니다. 베트남에서 있는 기술로는 후예황궁을 되살릴 수 없지만 우리나라 카이스트 대학교가 3D 영상기술로 후예황궁을 영상으로 복원하였습니다.
6.25 전쟁 때, 우리나라는 매우 가난했고 여러 나라들이 우리나라를 도와줬습니다. 덕분에 우리나라가 이렇게 발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우리가 힘든 나라들을 도와주어야 합니다. 베트남에는 학교에 가고 싶어도 학교 수가 부족해, 못 가는 학생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40여 개의 초등학교를 지어주었습니다. 또한 한베 산업기술학교, 새마을 운동 시범 사업, 병원 설립, 한베 친선IT대학 설립, 산업 폐수처리 역량강화 등 여러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베트남과 우리는 비슷한 점도 많이 있습니다.
우선 우리나라처럼 베트남도 농사를 짓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베트남에서는 농사지을때 소 대신 물소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베트남의 쌀 수확량은 세계 2위입니다. 베트남 쌀은 우리나라 쌀과 달리, 길쭉합니다. 베트남에서는 쌀을 굉장히 중요시 여겨 쌀국수, 월남쌈 등을 만들어 먹습니다.
베트남어와 우리나라 말은 비슷한 말들이 많습니다. 결혼은 겟혼, 과학은 과혹, 차는 짜, 곤충은 꼰충, 공주는 꽁쭈아 등이 그 예입니다.
우리나라와 베트남과의 오랜 우정이 계속 유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