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개

고민욱서울보광초등학교

기자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세상이 궁금한 어린이 고민욱입니다. 자동차 디자이너와 수의사가 꿈이지요. 그림그리기와 책읽기, 친구들과 함께 피구와 축구를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3기 푸른누리 기자로 활동하면서 시간을 많이 빼앗긴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만큼 더 보람이 컸답니다. 제가 쓴 기사가 메인기사로 채택되면 기분도 아주 좋았답니다. 기사를 작성하며 글쓰기 실력도 기르고 컴퓨터 문서 작성법과 타자 실력이 향상 되었습니다. 또 부끄럼이 많은 성격이었는데 낯선 사람들과 인터뷰를 하면서 용기를 내서 더 씩씩하게 말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교성도 생겨서 학교에서 친구들을 많이 사귀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멋진 기사를 쓰기 위해 애쓰고 노력하는 푸른누리 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신문소개

우리의 전통과 세계의 공연을 통해 본 그들의 문화를 알려주는 기사를 올리고 스스로 체험한 것들을 박물관,과학관,도전해 본 일들과 신선했던 공연으로 나누어 만들었어요.

리스트

고민욱 기자 (서울보광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116 / 조회수 : 1273
미어캣츠 2화

"도리가 갑자기 왜? 지금까지 잘 지내 왔잖아.”
보리가 거들며,
“맞아, 갑자기 왜 그러는 거야?”


“우리는 새끼 때 잡혀와서 지금까지 엄마 없이 사육사들한테 키워졌잖아. 그런데 여기 오는 아이들은 모두 엄마, 아빠와 함께 오더라. 그걸 보니까 그 아이들이 부럽고 엄마도 그리워 져서 그래. 너희들은 부모님이 그립지 않아?”
소리가 말했다.
"네 말을 들으니까 우리도 점점 부모님이 보고 싶어져. 이때까지는 부모님을 깜빡 잊고 지내왔는데……."


“그럼, 오늘 엄마 아빠를 찾으러 사막으로 떠나자! 오늘은 많은 사육사 아저씨들이 휴가 가는 날이어서, 쉽게 탈출할 수 있을 거야.”
소리가 말했다.

“야, 그러면 엄마, 아빠를 만날 수 있는 거야? 좋다! 그런데 얘들아, 우리 사막여우 미호도 데리고 가는 게 어때? 그 아이도 맨날 자기 엄마 아빠 생각하면서 지내잖아.”
도리가 말했다.


“와, 그거 좋은 생각이다! 그런데 동물원 밖으로 탈출을 어떻게 하지? 또 사막이 어딘지도 알아야 되고, 아! 오랑우탄! 그 아이는 사람하고 비슷해서 온갖 것을 다 알잖아. 우리가 가서 물어보면 될 거야!”
소리가 말했다.

“그럼 내가 미호를 데리고 올게!”
보리는 우리 사이 비밀통로로 사라졌다.


잠시 후, 보리가 미호를 데리고 오자, 넷은 사육사들이 미쳐보지 못 한 개구멍으로 쏙 빠져나가 오랑우탄 오랑이를 찾아 유인원관으로 달려갔다.
“오랑아, 오랑아!”
정신없이 바나나를 먹고 있던 오랑이가 놀라 돌아봤다.

“어, 왜? 쩝 쩝 ~~”
“우리는 사막으로 가고 싶어서 너에게 가는 방법을 물어보려 왔어.”
“그래? 근데 나는 지금 배가 고프거든? 그러니까 반달곰아저씨에게 한번 가봐. 나는 바나나나 계속 먹어야겠어.”

“야, 우리 좀 도와 줘, 너는 사람한테 들은 게 많잖아, 그래서 아는 것도 많을 거고.”
“그러면 너희가 나에게 바나나를 주던가.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 먹을 걸 주면 알려주지.”
“그게 뭐야!”
소리가 화가 나서 소리쳤다.

“얘들아, 그냥 반달곰 아저씨한테 가자!”
“알았어, 소리야!”
넷은 오랑이를 내버려두고 반달곰 아저씨에게로 달려갔다.

“어디서 들었는데, 저 오랑이는 맨날 관람객들에게 먹을 것을 달라고 손 벌리고 있는데. 그런데 지금 보니까 진짜 그런 것 같아.”
미호가 말했다. 소리가 맞장구 쳤다.
“맞아. 정말 그런 것 같아. 먹는 것에만 관심 있고. 완전 오랑우탄이 아니라 돼지라니깐.”
“얘들아, 다 왔어!”
보리가 말했다.

(미어캣츠 3화를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