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달림이!!

4월6일, 서울 개일초등학교에서는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 위치한 아이코리아에서 ‘2012 임원수련회’를 실시하였다. 이번 개일 임원수련회는 전교어린이회장단을 비롯하여 3학년부터 6학년 학급회장 및 부회장 등 84명의 임원 학생들이 참가했다. 임원으로서의 리더십을 배우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개일초 임원들은 아이코리아에서 진행된 리더십 강의를 시작으로 3학년과 5학년, 4학년과 6학년 선후배가 하나 되어 주어진 미션들을 화기애애하게 수행하였다.

“여러분은 단순한 임원이 아니라 진정한 리더가 되어야 합니다.” 임원은 선거로 뽑히면 되는 것이지만, 리더는 많은 사람들로 이루어진 조직이나 단체에서 그 사람들을 주도적으로 이끄는 역할을 맡아야 한다.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공감능력, 실천, 리더십, 지혜, 배려, 모범 등이 필요하다. 그 중 가장 중요한 요소로 공감능력과 실천력을 들 수 있다. 공감능력이란 조직이나 단체의 사람들을 무시하지 않고 대화와 타협으로 공평하게 일을 해나가는 것을 뜻한다. 공감능력이 없다면 조직의 사람들은 더 이상 리더를 따르지 않을 것이고 신뢰감이 사라질 것이다. 공감능력 못지않게 중요한 리더의 조건은 실천력이다. 리더는 자신을 선출해줄 사람들을 위해 공약을 제시한다. 이 공약들은 선출을 위한 말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직접 몸으로 실천해야 하는 것이다. 리더 한 명이 올바른 실천을 하면 다른 모든 사람들도 그 리더의 행동을 따르게 된다.

실제로 지하철 5호선에서 한 할아버지가 실수로 철로에 빠져 기차 밑에 들어가게 되었다. 이 때, 한 사람이 기차를 밀어서 할아버지를 구출하자고 제안했다. 많은 사람들은 이 제안을 무시했지만 두 명의 사람은 그 제안에 참여하여 세 사람이 함께 기차를 밀기 시작했다. 그러자 나머지 사람들도 모두 동참하여 기차를 밀게 되었고 결국 할아버지가 구출된 일화가 있다. 이것은 세 명의 적은 사람이 올바른 실천을 하면 곧이어 나머지 모든 사람들도 그 세 명을 따르게 된다는 교훈을 주고 있다.

이러한 리더십 능력을 마음에 새기며 개일초 임원들은 팀 이름과 동작 만들기, 노랫말에 리더십과 관련된 단어 넣기, 자연에서 식물을 직접 따와 임원과 반의 모습을 표현하기, 갖은 식물들로 아름다운 화분 꾸미기, 생물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조건 쓰기 등 리더십 미션을 훌륭하게 마무리 지었다.

우리 주변에는 리더가 많이 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과 공감하고 올바르게 실천하는 리더만이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받고 인정받는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번 임원수련회에 참가한 개일초 임원들은 모두가 공감하고 실천하는 리더가 되어 각각의 분야에서 존경받는 리더가 되기를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