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리서울노일초등학교
저는 서울노일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김규리입니다.
제 꿈은 작가 또는 기자이며 취미는 글쓰기와 독서 그리고 악기연주입니다.
글을 쓰다보면 내 마음을 글에게 털어놓을 수도 있고 독서로 인하여 상상의 나라로 여행을 떠나는 것 같았고 악기연주로 스트레스를 풀어버리는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또 요즘에는 역사에 대한 책을 즐겨 보고 체험학습위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4기 푸른누리 기자가 되어서 멋진 활동을 하였으면 합니다.
제 추억이 담겨있는 물건 중 유일하게 남아있는 저의 죽마고우인 강아지 인형을 소개하겠습니다. 이 인형은 김연지라는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무려 제가 태어나기 2년 전에 우리집에 온 강아지 인형입니다.
11년전, 부모님께서는 이 인형을 저에게 선물로 주셨고 매일 밤마다 이 인형을 안고 잠자리에 드니 신기하게도 마음이 편안해 졌습니다.
그리고 옛날 제가 어렸을 때 이 인형 위에 올라 말을 타면서 놀았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이 인형이 참 불쌍 하였던 것 같습니다.
또한, 작년 여름에 이 인형을 가지고 제주도로 가족여행을 떠났는데 그곳에서 부모님께서는 너무 예쁜 테디 베어 인형 한쌍을 사주셨지만 저는 이 오래된 강아지 인형을 데리고 자고 새 테디 베어 인형들은 답답한 가방 속에서 있게 되었던 웃긴 에피소드도 있었습니다.
저에게 너무 소중한 이 인형을 더 자세히 알기 위해 부모님과 인터뷰를 해 보았습니다.
Q. 왜 이 인형을 저에게 선물하시게 되었나요?
A. 혼자 태어난 규리가 외로울까봐 친구하라고 이 인형을 규리에게 선물하게 되었습니다.
Q. 이 인형으로 인해 골치 아팠던 기억이 있으시다면 말씀해 주세요.
A. 예쁘고 좋은 새 인형도 아주 많은데 규리가 너무 낡고 오래된 이 강아지 인형만 가지고 놀아서 걱정을 하였습니다.
Q. 이 인형으로 인해 좋았던 기억이 있으시다면 말씀해주세요.
A. 규리가 강아지를 사달라고 계속 졸랐는데 이 인형으로 인해 강아지를 사달라고 조르는 일이 좀 줄어들었다는 것입니다.
Q. 마지막으로 이 인형에 대해 더 설명해 주실 수 있으시다면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이 인형은 베개로 벨 수 있는 인형이며 털이 짧아 그렇게 털이 많이 날리지 않아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집에서 하는 짧은 인터뷰였지만 열심히 설문에 답해주신 부모님 덕분에 이 인형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게 되었고 다시 한 번 제 추억을 돌아가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 인형이 내 곁에 있어 주었던 것이 별로 소중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부모님과 인터뷰를 하면서 이 인형과의 지난추억을 되돌아보며 이 인형의 소중함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또 부모님께서 이 인형을 가지고 저를 걱정하시지 않도록 노력도 많이 해봐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