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개

고민욱서울보광초등학교

기자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세상이 궁금한 어린이 고민욱입니다. 자동차 디자이너와 수의사가 꿈이지요. 그림그리기와 책읽기, 친구들과 함께 피구와 축구를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3기 푸른누리 기자로 활동하면서 시간을 많이 빼앗긴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만큼 더 보람이 컸답니다. 제가 쓴 기사가 메인기사로 채택되면 기분도 아주 좋았답니다. 기사를 작성하며 글쓰기 실력도 기르고 컴퓨터 문서 작성법과 타자 실력이 향상 되었습니다. 또 부끄럼이 많은 성격이었는데 낯선 사람들과 인터뷰를 하면서 용기를 내서 더 씩씩하게 말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교성도 생겨서 학교에서 친구들을 많이 사귀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멋진 기사를 쓰기 위해 애쓰고 노력하는 푸른누리 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신문소개

우리의 전통과 세계의 공연을 통해 본 그들의 문화를 알려주는 기사를 올리고 스스로 체험한 것들을 박물관,과학관,도전해 본 일들과 신선했던 공연으로 나누어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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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욱 기자 (서울보광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4 / 조회수 : 181
놀라운 토요일 서울 EXPO

45일부터 8일까지 서울시 용산구 이촌역 근처 구립 용산 청소년수련관 앞에서는 놀라운 토요일 서울 EXPO’(이하 놀토 서울 EXPO)라는 행사가 열렸다. 5일제 수업으로 바뀌어 서울시의 주말 프로그램을 시민과 청소년들에게 많이 알리고 연계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개최한다고 한다.

놀토 서울
EXPO에는 국립중앙박물관, 용산경찰서, 구립 용산 장애인복지관 등 여러 기관이 와서 놀토에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소개해 주는 것이었다. 그 중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클레이로 찍어낸 유물 목걸이 만들기와 탁본체험, 찾아가는 박물관 버스가 46, 7일에 참여 했었다. 버스 안에는 시대와 재료별 유물을 전시해 놓았는데 작은 박물관 같았다. 벼룩시장 중앙에 있던 용산경찰서 부스에서는 학교 폭력을 막기 위한 설문조사와 다트를 던져 맞히면 휴대용 컵과, 호신용 호루라기를 주는 행사도 진행하였다. 다트 판에는 일진회 해체’, ‘학교폭력 근절등의 문구가 쓰여 있었다. 이촌역 앞에 자리하고 있던 용산 청소년수련관 부스에서는 서예체험과 가훈을 쓰는 체험을 진행하였다. 이 밖에도 청소년상담지원센터에서는 MBTI 성격검사 등 간이검사를 진행했다.

이번 놀토 서울 EXPO48일 벼룩시장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고 했다. 나는 벼룩시장이 열리는 용산 청소년수련관으로 가서 참여하였다. 시작시간 1시가 되기도 전에 벼룩시장을 미리 준비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먼저 와 있었다. 제비뽑기로 자리를 뽑고 정해진 구역에 자리를 잡았다. 귀고리와 팔찌 등을 진열해 놓은 곳도 있었고 냄비와 그릇 등 생활도구를 파는 곳도 있었다. 기자는 동생과 함께 집에서 다 읽은 동화책 다섯 꾸러미 100여권과 야구공 두 개를 팔기로 했다.


준비가 다 된 곳은 바로 팔기 시작했다. 귀고리와 팔찌를 파는 곳에 가장 사람들이 많았고, 생활도구를 파는 곳, 아이들이 좋아하는 카드나 딱지 등 장난감을 파는 곳이 그 뒤로 사람이 많았다. 책을 파는 곳도 많았는데 한 권에 2,000, 1,000원 정도의 가격으로 팔았다. 우리는 책 한 권을 100원에 팔아서 순식간에 2꾸러미를 팔았다. 옆에는 딱지를 개당 10원에, 유희왕 카드를 100원에 팔았다.

아기가 있는 부모님들은 아기 신발이나 유모차
, 동화책 등에 관심을 보였다. 지나가던 형들은 야구공을 사 갔고, 집에 있는 아이를 위해서 NIE를 공부할 수 있는 책을 사 가신 아주머니도 계셨다. 간만의 따뜻한 날씨에 장사하는 사람들은 땀을 흘리면서도 물건을 팔기 위해 흥정을 하고 있었고, 사러 온 사람들은 자신들에게 필요한 물건을 사기 위해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벼룩시장의 많은 물건들이 사라지고 행사가 무르익을 때 쯤 기자는 물건을 모두 팔고 수익금을 수단 어린이들에게 장학금으로 보내는 곳에 기부를 하였다. 동생과 반을 나누어 5,000원씩 기부를 하였다.


벼룩시장에서 직접 장사를 하는 것이 힘들다는 생각도 들었고 재밌기도 했다
. 수익금을 수단 어린이들에게 장학금으로 기부 할 수 있는 뜻 깊은 체험이었다. 또 놀토 서울 엑스포에 가 보니 우리가 토요일에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앞으로 토요일에는 좋은 프로그램들을 찾아서 알찬 시간을 보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