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개

정서윤이담초등학교

기자소개

안녕하십니까? 저는 3기에 이어 4기로 활동하고 있는 동두천이담초등학교 5학년 정서윤 기자입니다. 제 꿈은 세계를 누비며 재외 국민들과 우리나라의 외교를 책임지는 외교관입니다. 외교관의 꿈을 또 쪼개고 쪼개면은 저는 제가 외교관이 되면 어릴 때부터 왠지 좋아했던 프랑스, 주불 서기관으로 제일 처음 발령을 받아보는 것이 외교관의 꿈 중 하나입니다.저는 제 꿈을 이루어나가기 위해서 푸른누리 기자로 활동하며 제 꿈에 좀 더 다가갈 수 있는 디딤판을 마련햅고 싶습니다.3기에서의 부족한 활동을 조금이나마 메워가기 위하여 4기에서는 좀 더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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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윤 기자 (이담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12 / 조회수 : 308
곽정렬 외교관님을 만나다!

지난 4월 21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외교사료관’을 찾았습니다. 학교 수업의 주5일제가 전면 실시됨에 따라, 외교사료관에서도 초등학교 5, 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외교관 학교’ 토요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4주에 걸쳐 진행되는데, 마지막 주에는 아주 특별한 기회가 학생들에게 주어지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꿈에만 그리던 외교관님을 직접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학생들은 한껏 부푼 마음을 안고 외교관님과의 대화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이번 대화의 주인공은 남아시아태평양국 동남아과 곽정렬 외교관님이셨습니다. 외교관이라고 하면 흔히 나이 드신 분들을 생각하기 쉬운데, 곽정렬 외교관님께서는 무척 젊은 분이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전문용어를 쓰시기보다는, 편안한 말투와 유머로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어주시기도 했습니다.

곽정렬 외교관님은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2006년에 제 40회 외무고시를 합격하여, 현재 외교통상부 남아시아 태평양국 동남아과 2등 서기관으로 근무 중이신 외무공무원이십니다. 외교관을 크게 분류를 하자면 두 가지로 나눌 수가 있는데, 바로 재외공관 근무 외교관과 본부 근무 외무공무원입니다. 재외공관 근무 외교관은 해외에 있는 대사관과 영사관에 근무하는 외교관을 뜻하며, 본부 근무 외무 공무원은 광화문에 위치한 외교통상부 본부에 근무하며 일을 하는 외교관을 뜻합니다. 외교관은 순환근무로 재외공관 근무 외교관과 본부 근무 외무공무원을 약 1~2년 단위로 번갈아 하게 되는데, 곽정렬 외교관님께서는 1년 뒤에 타국으로 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다음은 외교관님과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Q. 외교관의 꿈을 꾸게 되신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어렸을 때는 그냥 막연하게 외교관을 꿈꾸었던 것 같아요. 세상 돌아가는 것에 관심이 있었고 외교관이 멋있는 직업 같았기 때문입니다.

Q. 외교관님께서 가장 자신 있는 외국어는 무엇인가요?
A. 영어랑 일본어를 비슷한 수준으로 구사해요. 그런데 일본어가 약간 더 쉽게 느껴집니다.

Q. 더 배우고 싶은 외국어는 무엇인가요?
A. 중국어를 더 배워보고 싶어요.

Q. 정치외교학과에서는 주로 어떤 것을 배우나요?
A. 통틀어서 정치학이라고 하는데 한국정치, 국제정치, 외교 등을 배우게 됩니다.

Q. 외국에 나가게 될 기회가 주어지면 가장 가고 싶은 나라는 무엇인가요?
A. 유럽 쪽 오스트리아도 가고 싶고, 동남아과 전문이니까 동아시아에 베트남, 미얀마, 그리고 일본에서도 근무하고 싶고요. 그 외에도 근무하고 싶은 나라는 무척 많습니다.

Q. 외교관이라는 직업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A. 여러 나라에 거주하며 직접 경험을 해볼 수 있고, 다른 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Q. 유럽 쪽을 선택하지 않으시고 동남아를 선택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인사 운영팀에서 외무고시 성적과 전공을 보고 반영해 주기 때문에 지정해주는 곳으로 가야한답니다.

Q. 외교관은 보통 월급이 얼마 정도 나오나요?
A. 생각보다 그렇게 많이 나오진 않아요. 그렇지만 일을 하면서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 많은 직업입니다.


Q.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요?
A. 동남아 과에서 열심히 일하고 싶고, 1년 뒤에 대사관에서 외교관으로 최선을 다해 활동하려고 합니다.

한창 꿈을 키워가는 중인 우리 학생들에게 곽정렬 외교관께서는 ‘자신이 어떤 일을 했을 때 행복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 가장 좋은 꿈이다’라고 애정 섞인 조언을 해 주셨습니다. 기자를 비롯한 그 자리에 참석한 모든 학생들은 외교관님의 조언을 가슴속에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학생들이 한 마음으로 노력하여, 먼훗날 곽정렬 외교관님과 같은 우리나라의 훌륭한 인재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