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개

고민욱서울보광초등학교

기자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세상이 궁금한 어린이 고민욱입니다. 자동차 디자이너와 수의사가 꿈이지요. 그림그리기와 책읽기, 친구들과 함께 피구와 축구를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3기 푸른누리 기자로 활동하면서 시간을 많이 빼앗긴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만큼 더 보람이 컸답니다. 제가 쓴 기사가 메인기사로 채택되면 기분도 아주 좋았답니다. 기사를 작성하며 글쓰기 실력도 기르고 컴퓨터 문서 작성법과 타자 실력이 향상 되었습니다. 또 부끄럼이 많은 성격이었는데 낯선 사람들과 인터뷰를 하면서 용기를 내서 더 씩씩하게 말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교성도 생겨서 학교에서 친구들을 많이 사귀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멋진 기사를 쓰기 위해 애쓰고 노력하는 푸른누리 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신문소개

우리의 전통과 세계의 공연을 통해 본 그들의 문화를 알려주는 기사를 올리고 스스로 체험한 것들을 박물관,과학관,도전해 본 일들과 신선했던 공연으로 나누어 만들었어요.

리스트

고민욱 기자 (서울보광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87 / 조회수 : 1136
미어캣츠 4화


“오호호호호!”

웃음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흰 사슴 아줌마였다. 궁금한 것은 절대로 못 참는 도리가 흰 사슴 아줌마에게 물었다.

“아줌마, 뭐가 그리 좋아서 웃고 계세요?”

“호호호, 사실은 오늘이 내 생일이란다. 그래서 내 친구들이 계획을 하나 짰지. 바로 조련사가 먹이를 줄 때 뒤로 가서 엉덩이에 똥침을 놓아 먹이를 와르르 쏟게 하는 거였어. 그 계획은 보기 좋게 성공했고, 조련사가 앞으로 고꾸라지는 모습이 너무 웃겨서 지금까지 웃고 있단다. 호호호!”

“와, 정말 재미있었겠어요. 나도 한번 해 보고 싶다. 히히”

“그런데 너희는 어디 가는 거니?”

“아, 저희는 엄마, 아빠를 찾으러 우리 고향으로 가고 있어요.”

“그러니? 그러면 너희들의 엄마 아빠를 꼭 찾기를 빌게. 그리고 항상 웃어. 웃으면 기분도 좋아진단다.”

“네, 아줌마. 안녕히 계세요~”

넷은 흰 사슴 아줌마와 인사를 하고 다시 큰물새장을 찾아 갔다.

“그 아줌마 있잖아, 되게 쾌활하시고 성격 좋으신 분인 것 같아.”

소리가 말했다. 그러자 보리가 답했다.

“맞아. 우리처럼 장난기도 있으시고.”

“우리도 아줌마 말처럼 많이 웃자. 그러면 항상 지금처럼 기분 좋을 지도 모르잖아.”

“그래, 우리도 많이 웃자!”

“하하하!”

넷은 큰물새장에 갈 때까지 그렇게 웃으며 갔다. 가끔씩 도리가 아이들에게 장난도 치면서 말이다.

“얘들아, 큰물새장이야!”

“우와, 새들이 이렇게나 많은데 어떻게 찾지?”

“그러면 일단 물어봐야지!”

“할머니, 계세요?”

“할머니!”

두루미 할머니께서 말씀하셨다.


“헐헐헐, 어서 와라 얘들아. 기다리고 있었단다. 너희 소식은 들었다. 오늘 아침에 반달곰이 나에게 까치를 보냈다. 너희들이 곧 올 거라 했지. 사막에 가는 방법을 알고 싶다고?

“네, 할머니. 어떻게 하면 사막에 갈 수 있나요?”

“그건 먼저 동물원을 탈출해야 한다. 반달곰이 너에게 지도는 주었겠지?”

“그럼요, 여기 있어요.”

“그렇다면 우리가 지금 있는 큰물새장에서 곧장 걸어 나가 먼저 기린을 만나야 해. 기린은 목이 길어서 지금 동물원 밖의 상황을 알려 줄 게다. 그리고 여기 이 통도 가져가거라. 너네가 좋아하는 벌레들을 많이 잡아다 놨다. 혹시 모르니까 이 막대기도 가지고 가고. 나중에 쓸모가 있을 게야. 기린이 동물원 출구 쪽에 경비원이 없을 때에 알려 줄 거다. 그러면 너희는 그때 빨리 출구로 빠져 나가야 해. 알았니?”

“네, 두루미 할머니!”

“좋아. 그러면 바로 기린에게 가거라. 여기 너무 오래 있으면 너희를 보고 펠리컨이 와서 먹으려고 할지도 모르니까 말이야.”

“엥? 저게 뭐야? 먹는 거야? 그럼 내가 먹을 거야!”

펠리컨이 넷을 보고 날아오기 시작했다.

“에그, 들켰다. 어서 나가, 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