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개

정유나서울영신초등학교

기자소개

서울영신초등학교 6학년 정유나입니다. 저는 평소에 수영, 줄넘기, 검도 등 여러 운동을 배웁니다. 운동을 여러 가지 배우는 만큼 활동도 여러 가지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푸른누리 기자 활동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3기 기자 활동을 해서 경험이 있습니다. 그 경험을 발판 삼아 이번 4기 기자 활동을 더 열심히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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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다양한 분야들의 기사들이 모여 있고 푸른누리 4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신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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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나 기자 (서울영신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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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총사와 현이의 비밀-2

2화 - 삼총사, 탐정단을 창단하다


새로 입단한 현이의 집에서 올해 첫 모임을 가졌다. 연정이는 아쉽게도 촬영 때문에 빠지게 되었다. 그래서 원래 일정이었던 ‘대표 뽑기’는 다음으로 미뤄졌다. 갑자기 일정이 바뀌자 한 자리에 모인 아이들은 할일이 없어졌다. 한동안 침묵이 이어지다 인명이가 그 침묵을 깼다.

“흠, 이렇게 가만히 있다가 헤어지는 것보다, 차라리 나가서 놀자. 오늘 날씨도 좋잖아.”

“그래. 나가서 놀자.”

활발한 쌍둥이 남매가 현이를 밖으로 이끌었다. 그러나 현이는 갑자기 몸이 안 좋아졌다며 나가기를 거부했다. 처음에는 정말 몸이 안 좋다고 여겨 현이는 쉬게 해주었다. 그러나 이런 현이의 행동은 밖으로 나가자고 할 때마다 나오는 것이었다. 수상하게 여긴 연정이와 보현이, 그리고 인명이가 따로 모여 이야기를 나누었다. 연정이가 심각한 표정으로 말했다.

“야, 왠지 이상하지 않니? 나가자고 하면 맨날 몸이 안 좋다며 영 나가질 안잖아. 소문을 들어보니 현이가 학교 가는 것 외에는 집에서 나가질 않는대.”

“뭐, 정말?”

“그래서 말인데 우리가 탐정단을 만들어서 현이를 조사하는 건 어때?”

“우와, 연정아! 정말 좋은 아이디어야. 근데 무슨 탐정단?”

“당연히 ‘삼총사 탐정단’이지.”

보현이가 당연하다는 듯이 말했다. 하지만 연정이는 반대했다.

“하지만 그건 너무 촌스럽지 않니? 우리들의 이름을 따서 ‘연.보.인 탐정단’은 어때?”

“나 그 의견의 찬성!”

“둘이 그렇게 생각한다면 나도 물론 찬성이지. 그럼 우리 구호도 만들자. 각자 하나씩 자기 거 구호 만들고, 단체로 쓸 거 한 개를 넣어 총 네 개를 만들자. 내 구호는 ‘보현, 보리와 현미!’ 좀 웃기지만 이렇게 낱말로 바꾸는 걸 좋아해서.”

보현이가 먼저 자신의 구호를 말하고 차례로 연정이, 인명이가 말했다.

“그럼 난 ‘연정, 연과 정’ 간단하지 않니?”

“나는 음... ‘인명, 인절미와 명절’, 떡과 설날을 좋아하는 나와 딱 맞지 않니?”

“이젠 단체 구호를 정하자. 뭐가 좋을까?”

연정이의 제안의 보현이가 의견을 냈다.

“내가 아까부터 생각해 놓은 게 있어. ‘연.보.인 탐정단 문제는 꼭 해결’ 어때?

“마음에 든다. 그거로 정하자.”

이제 막 탐정단을 꾸린 삼총사. 이들의 앞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