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영서울동자초등학교
4월 21일 토요일,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린 ‘디자인 아트페어’에 다녀왔다. 첫 번째 인터뷰는 직소로 창의력을 발휘한 팀이었다. 주얼리와 직소를 결합시킨 디자이너 분께 주얼리를 제작하실 때, 어디서 아이디어가 떠올랐는지에 대해 물었다. 그 분은 같이 일하는 파트너인 강동욱 작가님을 보면 아이디어가 떠오른다고 하셨다. 강동욱 작가님은 직소로 의자를 만든 아이디어를 내신 분이었다. 이번엔 아트페어에 참가하게 된 계기가 있냐고 물었더니, 사랑하는 사람이 같이 나가자고 했기 때문이라고 하셨다. 알고보니 강동욱 작가님과 내년에 결혼하실 사이라고 하셨다.
두 번째로는 상사몽이라는 주제로 아이디어를 내신 작가님을 만나봤다. 작품은 분홍색 플라스틱 리본으로 만든 가리개였다. 그 안에는 풍선이 있었다. 이 작품안에 풍선이 있는 까닭은 무엇인지 여쭈어보니, 사랑하는 마음은 풍선 여러 개에 비친 자신의 모습처럼, 다양하고 흔들릴 수 있다는 뜻이라고 하셨다. 작품을 만드신 이유는 사랑할 때 느끼는 감정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공감하기 위해서라고 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