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개

이고은인천부평동초등학교

기자소개

저는 인천부평동초등학교에 다니는 4학년 이고은 입니다. 저의 꿈은 우리나라를 다른나라에 잘 알릴 수 있는 훌륭하고 멋진 외교관이 되는것입니다. 평소 독서하기와 글쓰기를 좋아하고 동시쓰는 것도 좋아합니다.과학글쓰기나 독서상도 여러차례 받았습니다.그리고 독서록과 일기장을 꾸준히 쓰고 그림,피아노치기,과학실험을 좋아합니다.또 운동중에는 줄넘기와 수영을 좋아합니다.그래서 수영을 2년째 꾸준히 배우고 있어요.또 호기심이 많아 무엇이든 쉽게 지나치지 않습니다.꼭 사전을 찾아보거나 실험을 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아이입니다.저의 적극적이고 호기심많고 항상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서 푸른누리 기지를 꼭 하고싶습니다.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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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 기자의 꿈이 담긴 멋진 기사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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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고은 기자 (인천부평동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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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반의 왕따일기(3화)

#2. 외톨이


언제부터인가 문자함에 문자가 쌓여있었다. 모두 서희가 보낸 문자였다.

‘민지야, 나랑 단짝 하는 거 맞지?’

‘민지야~답장 좀 해줘~’

‘민지야, 우리 내일 은행나무 신호등에서 만나서 같이 가자.’

다음날 아침, 민지를 만나러 은행나무 신호등 앞에 나왔다. 그런데 우리 반 여자 친구들이 거의 다 있었다. 아마 서희가 꾸민 민지를 따돌리기 위한 하나의 작전 같았다.

"어? 다혜야, 너도 어제 저녁에 서희한테 문자 받았구나."

"응. 어떻게 알았어? 혹시 너도 그 문자 받았어?"

"응, 받았어."

교실에 들어와 보니 민지가 혼자 앉아있었다. 난 민지가 조금 불쌍하다고 생각했다. 반에서 인기가 제일 많은 애가 한순간에 왕따가 되다니.


#3. 민트 카페

그 때, 서희가 날 부르더니 책상에 쪽지를 하나 던져주고 갔다. 교실을 둘러보니 다른 여자애들의 책상 위에도 쪽지가 있었다. 그런데 나 혼자만 예쁜 하트모양의 편지지로 되어 있고 나머지 것들은 모두 평범한 종이였다. 난 기대를 하며 펼쳐 보았다.

[민정야, 안녕? 난 너의 단짝 서희야. 내가 너에게 두 번째 미션을 줄게. 내가 만든 ‘민트 카페’에 가입하는 거야. ‘민트 카페’는 하나의 모임이라고 보면 돼. ‘민트 카페’에 들어온 사람들은 항상 같이 다녀야 해. 그리고 일주일에 한 번씩 회의를 할 거야. 또 공부나 숙제도 같이하고 자세한 건 나중에 알려줄게. ‘민트 카페’에 가입하려면 쉬는 시간에 내 자리로 와서 이름을 쓰고 가. 잘 알았지? 그럼 안녕!]

학교가 끝나고 나서 난 다른 여자애들과 함께 민지가 모이라는 장소로 갔다. 하지만 아무도 없었다.

"어? 시간 약속을 아주 잘 지키는 서희가 웬일이지?"

진주가 말했다.

"그러게 말이야. 근데 저건 뭐지? 종이쪽지 같은 게 있는데."

정말이었다. 종이쪽지가 땅바닥에 떨어져 있었다. 소민이가 펼쳐보았다.

[아름 화단으로 오시오.]

우리는 곧장 아름 화단으로 향했다. 그 곳에는 또 종이쪽지가 떨어져있었다.

[네 번째 줄에 있는 꽃과 관련된 장소로 오시오.]

"네 번째 줄이면, 장미네! 장미랑 관련된 장소가 뭐지?"

진주가 물었다. 모두 생각에 잠겼다. 그 때 내 머릿속에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아하, 자연 놀이터!"

모두 날 쳐다봤다.

"자연 놀이터? 그래, 장미 시소가 있었지!"

장미 시소가 있는 자연 놀이터에 가보아도 서희는 없었다.

"이상하다? 서희가 우리에게 장난치는 건가?"

"근데 또 종이쪽지가 있을지 모르니까 한번 찾아보자."

우리는 종이쪽지를 찾아봤지만 아무것도 찾지 못했다.

"대체 어디 있는 거야?"

"그러게."

모두 서희에 대한 불만이 있는 것 같았다. 그때 우리는 6학년 언니들이 모여 있는 것을 보았다. 우린 그 쪽으로 가보았다.

그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