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서효정초등학교
무더운 여름 날에 있는 모기들, 우리는 단순히 따갑고 귀찮지만, 60초마다 한 명씩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의 아이들은 이 모기 한 마리 때문에 죽어갑니다. 4월 25일은 바로 UN이 정한 세계 말라리아의 날입니다. 세계 말라리아의 날을 기념해서 한국 구세군이 주최한 STOP Malaria 행사장에서 자선냄비 모금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그곳에서는 이번 행사를 위해, 배우 선우림씨와 양준혁 야구선수가 사랑의 자선냄비 행사에 동참했습니다. 빨간 구세군 자선냄비에 모여지는 이런 모금이 얼마나 대단한 일을 해낼 수 있는지 의문점이 생겼습니다.
마침 사진 전시회를 방문한 박원순 서울 시장님이 저희 모금 장소로 오셨습니다. 비록 사진전시회 때문에 오셨었지만, 저희 모금행사에서도 동참을 해주어서 기뻤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말라리아에 걸린 아이들을 살리자는 홍보를 하니 할머니, 할아버지, 학생 등 많은 분들의 사랑의 후원이 줄을 이었습니다. 저는 많은 사람들의 후원으로 인한 아이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말라리아를 예방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뻤습니다.
마지막으로 구세군 양윤석 정위님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Q. 구세군이 4월25일 모금 행사를 하게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A.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캄보디아에 해외봉사를 다녀왔습니다. 아이들이 말라리아 모기에 물려 고열로 아파하는 모습을 보며,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이런 나쁜 질병에서 구할 수 있을까 생각했죠. 말라리아는 예방주사도 없고 치료약도 비싸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살충모기장 1개만 있으면 4년 동안 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해서 이렇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구세군이 말라리아의 날에 말라리아의 걸린 아이들을 위해 어떠한 도움을 주나요?
A. 이번 행사뿐만 아니라 5월 30일까지 하는 캠페인 모금활동으로 모인 기금으로 퍼마넷이라는 살충 모기장을 전달해 줍니다.
Q. 마지막으로 저희가 말라리아의 걸린 아이들을 위해 어떠한 도움을 줄 수 있나요?
A. 저희가 갖고 있는 단돈 10,000원으로 살충모기장 1개를 사주시면 저희 구세군 단체가 캄보디아의 가정에게 보내드리겠습니다.
나눔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단돈 만 원으로 말라리아로 고통받고 있는 아이들을 도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