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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경대전상지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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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가 꿈인 6학년 여학생입니다. 아나운서라는 꿈에 한발짝 다가갈 수 있게 푸른누리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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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나만의 푸른누리 1호를 발행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푸른누리 신문이 3번 발행될 때마다 한번씩 발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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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경 기자 (대전상지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18 / 조회수 : 688
아나운서 아카데미를 수강하고

4월 28일 토요일, 아나운서 아카데미 수업을 듣고 왔다. 나는 아나운서가 꿈이다. 아나운서가 되기로 결심한 이유는 사람들에게 세계의 중요한 뉴스를 전하는 모습이 정말 멋지고 당당해 보였기 때문이다.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 한 일이 별로 없던 나는 여러 학원을 찾아보거나, 혼자서 뉴스 멘트를 따라 읽으며 연습하던 중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담임선생님이 나를 부르시더니 아나운서 아카데미 1기를 수강해 볼 생각이 없느냐고 물어보셨다. 비록 하루지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나는 수강을 신청하기로 했다. 그날 집에 와 선착순 15명이라는 것을 보고 늦은 것은 아닐까 걱정하며 바로 지원서를 썼다. 일주일쯤 후에 내 휴대폰으로 아나운서 아카데미를 수강하게 되었다고 문자가 왔다.


그 주의 토요일에 나는 7명의 다른 친구들과 함께 대전교통방송에서 3시간 동안 수업을 들었다. 수업은 주윤하, 윤혜영 아나운서가 진행해 주었는데 발음 연습과 뉴스 멘트, 기상예보 멘트 등을 읽어보고 녹음하기도 했다.


먼저 발음을 정확히 하기 위해서 윤혜영 아나운서와 함께 쭉 또박또박 읽어보았다. 그리고 주윤하 아나운서와 뉴스 멘트, 일기예보 멘트를 한 번씩 읽어보고 녹음실로 가서 녹음을 했다. 주윤하 아나운서가 녹음한 것을 들어보고 가장 잘한 사람은 어린이날에 라디오로 내보내 주겠다고 하였다. 친구들 중에는 내가 목소리도 크고, 발음도 정확한 편이었기 때문에 내심 기대를 하고 뉴스 멘트를 녹음했다. 중간에 실수를 해서 무척 아쉬웠지만 그래도 마저 읽었다.


그 다음 다시 회의실에서 마무리를 하고 수업을 마쳤다.

이렇게 수업이 끝나고 5월 7일에 나는 하나의 기사를 확인했다. 중도일보에서 발행된 기사였는데, 아나운서 아카데미 수강 내용이었다. 당연히 나 외에도 다른 친구들의 이야기가 같이 실려 있을 줄 알았는데, 내 사진이 기사에 나왔다. 그리고 기사 내용은 내가 녹음한 내용이 5월 5일 TBN 가요방송에 나왔다는 내용과 함께 내가 가장 진행 능력이 좋았다 등의 내용이었다. 나는 실수를 해서 기대를 하지 않고 있었는데 기분이 매우 좋았다.


우리 집에 라디오가 없어서 직접 듣지 못해서 아직까지 아쉽지만, 내가 능력이 없는 것이 아니었다는 게 밝혀져서 기쁘다. 방학 때도 다시 할 예정이라고 하니 꼭 참여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