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개

고민욱서울보광초등학교

기자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세상이 궁금한 어린이 고민욱입니다. 자동차 디자이너와 수의사가 꿈이지요. 그림그리기와 책읽기, 친구들과 함께 피구와 축구를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3기 푸른누리 기자로 활동하면서 시간을 많이 빼앗긴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만큼 더 보람이 컸답니다. 제가 쓴 기사가 메인기사로 채택되면 기분도 아주 좋았답니다. 기사를 작성하며 글쓰기 실력도 기르고 컴퓨터 문서 작성법과 타자 실력이 향상 되었습니다. 또 부끄럼이 많은 성격이었는데 낯선 사람들과 인터뷰를 하면서 용기를 내서 더 씩씩하게 말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교성도 생겨서 학교에서 친구들을 많이 사귀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멋진 기사를 쓰기 위해 애쓰고 노력하는 푸른누리 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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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전통과 세계의 공연을 통해 본 그들의 문화를 알려주는 기사를 올리고 스스로 체험한 것들을 박물관,과학관,도전해 본 일들과 신선했던 공연으로 나누어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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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욱 기자 (서울보광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9 / 조회수 : 201
우정발전소

요즘 학교 폭력과 왕따(집단 따돌림)가 사회에서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왕따를 시키는 이유는 공부를 잘 못하거나 운동을 잘 못해서, 또래보다 어눌해서, 피부색이 달라서, 외모가 못 생겨서, 신경질을 많이 내기 때문에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모든 사람들은 장, 단점이 있습니다. 왕따를 시키는 아이들도 분명 단점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의 단점을 크게 부각시켜서 집단 따돌림을 시키는 것은 매우 잘못된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지 고민을 하다가 학교 발명품 경진대회 때 왕따 문제에 관한 발명품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전자석을 이용해 친구와의 우정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장치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름은 우정을 키우는 장치라고 해서 ‘우정 발전소’ 라고 지었습니다.


지금부터는 우정 발전소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전자석을 2개 만듭니다.

- 원기둥처럼 OHP필름을 둥글게 말아 그 안에 네오디뮴 자석을 넣어 양 끝을 병뚜껑으로 막습니다. 흔들 때 자석이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해 테이프로 잘 고정시킵니다. 기둥 가운데에는 에나멜선의 양 끝을 10㎝ 정도 남기고 200회 정도 감습니다. 코팅된 에나멜을 벗겨내기 위해 양 끝을 라이터로 그을립니다. (혹은 사포로 긁어냅니다) 그런 후 전선2개와 각각 에나멜선을 연결합니다.


2. 박스를 준비합니다.

- 화장품이나 비타민 박스처럼 단단한 박스가 좋습니다.


3. 박스 뚜껑에 ♡모양으로 구도를 잡고 1칩(CHIP) LED 바(BAR)를 붙입니다.

보통 LED 전구가 아니라 상점에 광고판에 붙이는 납작한 모양의 전구입니다.


4. LED를 ♡모양 절반에서 띄워 놓고 반쪽씩만 전선을 붙여서 연결합니다. 이때에는 납땜을 해야 합니다.

※납땜은 매우 위험하니 부모님께 부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5. 하트의 연결이 끈어진 한쪽 끝에 구멍을 2개 뚫어 박스 안쪽으로 전선 2개씩을 연결해서 한 개는 건전지 케이스에, 한 개는 전자석의 한쪽 전선에 연결합니다.

- 건전지를 이용하는 이유는 준비한 LED의 전압이 9V 정도여서 전자석으로는 전기가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부족한 전력을 채우기 위해 AA건전지 4개를 직렬(6V)로 연결합니다.


7. 뚜껑을 덮고 하트 안에 색종이를 붙인 뒤 ‘우정 발전소’ 라고 써 넣습니다.


8. 이제 성능을 볼 시간입니다. 전자석을 꺼내어 동생이나 부모님과 함께 흔들어 주세요. 함께 리듬을 맞추어 흔들어야 온전한 하트가 된답니다.


이 발명품은 전자석의 원리를 이용한 것입니다. 한 예로 OHP필름으로 만든 기둥에 에나멜선을 감고 안에 자석을 넣은 뒤 양 끝을 막고 에나멜선과 전구를 연결합니다. 그런 뒤 전자석을 흔들면 전지 없이도 불이 들어옵니다. 왜 그럴까요? 비밀은 에나멜선과 자석에 있습니다. 자석이 에나멜선이 감겨 있는 가운데를 왔다 갔다 하면서 전기 에너지가 발생합니다. 그러면 그 전기가 에나멜선을 타고 전구로 전해집니다. 그렇게 되면 전기를 받은 전구가 불이 켜지는 것입니다. 전기가 생성되는 자석이라고 해서 전자석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전자석과 자석의 다른 점은 자석은 항상 자력이 있지만 전자석은 자력을 없앴다가 다시 생성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제 발명품의 성능을 알려 드릴게요. 동생과 함께 실험한 결과, 처음에는 한쪽씩만 켜져서 깨진 하트가 나오다가 리듬을 맞추어서 흔드니 멋진 하트모양 불꽃이 나왔어요. 이걸 친구랑 해 보니 하트가 깨지면 한번씩 더 해 보면서 친밀감이 생기고 완전한 하트가 될 때까지 리듬을 맞추어 흔들면서 협동심도 길러지는 것 같았습니다. 우정발전소를 학교 발명품 경진 대회에 출품해서 5학년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우정발전소가 정말로 협동심을 기르고, 친구들과의 친밀감을 높여 주어 집단 따돌림이 없어지고 친구들끼리 즐거운 모습으로 함께 생활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