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수대전샘머리초등학교
환경 문제는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공장 폐수는 아무데나 버려지고, 길거리마다 쓰레기가 넘쳐나며, 이산화탄소가 절반인 온실 가스 때문에 지구 온난화가 진행되는 등 아름답던 지구가 점점 병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부터라도 병들어가는 지구를 구하고픈 마음에, ‘최열 아저씨의 지구촌 환경 이야기’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이 책은 1권과 2권으로 되어있는데, 환경 때문에 일어난 다양한 사건을 토대로 쓴 책이라 쉽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1권에서는 먹을거리, 쓰레기, 물이 주요내용이고, 2권에서는 공기, 에너지, 생태계가 주요내용입니다. 이 책을 읽고 저는 우리나라가 물 부족 국가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세수할 때 물을 세숫대야에 받아서 쓰고, 양치할 때도 컵을 이용하겠다고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대전은 시골이라기보다는 도시에 가까운데, 도심 한 가운데 한밭수목원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이 수목원은 대전 둔산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시설이 좋고 깨끗합니다. 대전의 구석구석이 한밭수목원처럼 깨끗하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싶었지만, 그와 동시에 이렇게 깨끗해지려면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한 사람이 하루에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은 나무를 세 그루 심어야만 사라지는 양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가다간 언젠간 지금보다 더 심하게 오염된 지구를 만나게 될지도 모릅니다. 따라서 우리는 자연을 아끼고 사랑해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