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인천부평동초등학교
5월 12일 기자는 엄마와 함께 ‘고양 국제꽃박람회’에 도착했습니다. ‘고양 국제꽃박람회’는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열리는 박람회입니다. 그리고 네덜란드, 이탈리아, 스위스, 독일, 프랑스, 덴마크, 영국, 미국, 일본, 필리핀, 뉴질랜드 등 해외에서 40개국이나 참가하는 꽃박람회입니다.
‘고양꽃박람회’는 야외 전시실과 실내 전시실이 있는데, 실내 전시실은 꽃 올림피아드관 1, 2, 3, 에코 올림피아드관, 코리아 스페셜관이 있습니다. 그리고 야외 테마 전시실은 밀회의 정원, 꽃의 꿈 정원과 여러 전시관, 5개 대륙을 대표하는 꽃으로 장식한 오륜 꽃 조형물, 올림픽과 캐릭터 가든 등이 있습니다.
‘에코 올림피아드관’에 들어가보니 산 속에 온 것 같았습니다. 올림픽 선수들, 꽃들로 만든 여러 다양한 전시품 등 모두 꽃과 풀로 되어 있었습니다. 야외 전시실인 ‘밀회의 정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기자는 지금까지 태어나서 빨간색 장미밖에 보지 못했는데 여기에서는 빨간색, 분홍색, 연분홍색, 노란색 등 여러 색깔의 장미들과 각양각색 꽃 호박이 주렁주렁 열린 호박터널도 있었습니다.
‘가시의 자태관’은 비모란 선인장으로 만든 멋진 올림픽 영웅과 흑룡 조형물, 희귀 선인장을 비롯한 200여 점의 선인장을 전시해 놓은 곳입니다. 모두 낯설고 처음보는 선인장들은 많았지만 ‘이런 선인장도 있었구나......’하며 감탄했습니다. ‘캐릭터 가든‘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헐크, 킹콩, 쥬라기 공원 등 영화, 만화의 주인공을 토피어리로 전시해 놓은 곳입니다. 이 곳에서 재밌는 사진도 찍으며 놀면 아주 재밌습니다. 이 외에도 ’한민족 꽃평화정원‘과 ’K- POP 가든‘등 많은 전시실이 있었지만 모두 보지는 못했습니다.
푸른누리 기자 여러분들은 ’꽃‘하면 무엇이 제일 먼저 떠오르나요? 대부분 자신이 좋아하는 꽃 이름을 말합니다. 하지만 기자는 ’내면의 아름다움‘이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어떤 ’꽃‘은 겉모습은 화려하지만 향기가 없어 나비나 벌같은 곤충들이 몰리지 않는 꽃이 있습니다. 반면에 겉모습은 평범할지라 몰라도 향기롭거나 꿀이 좋아서 곤충들이 많이 몰리는 꽃도 있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얼굴이 예쁘지만 마음씨는 욕심이 많은 못된 사람이 있을 수도 있고, 얼굴은 못생겼거나 평범하게 생겼어도 착하고 배려심 많은 사람도 있습니다. 때문에 사람을 겉모습으로만 판단하면 안됩니다. 푸른누리 기자 여러분들도 내면을 더 소중히 여기는 멋진 기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