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훈서울흑석초등학교
2012년부터 흑석초등학교에 변화가 한 가지 있습니다. 예전에는 체육을 담임선생님께서 해주셨는데 2012년부터는 체육 교과 선생님께서 오셔서 체육을 지도해주십니다. 흑석초등학교에는 남자선생님이 다섯분 계십니다. 그중 체육을 가르쳐 주시는 교과 선생님께서 가장 젊고 인기가 많으십니다. 여자 아이들에게 인기도 많고, 재미있는 체육 선생님 조두현 선생님을 소개합니다.
고등학교 시절에 축구 선수 생활을 하셨고, 전공은 축구라고 합니다. 5.6학년 체육을 지도하시고 ‘토요스포츠 데이’ 에서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배드민턴, 축구, 피구와 같이 다양한 스포츠를 우리에게 전해 주십니다. 조금 쑥스러워 하셨지만 인터뷰에 응해 주셨습니다.
Q) 흑석초등학교에는 언제 오셨나요?
A) 2012년 3월에 오게 되었습니다.
Q) 체육 선생님을 하기 위해 따로 공부를 하신 것인가요?
체육과 운동을 공부하면서, 별도로 교육학을 공부하여 임용시험을 보았습니다.
Q) 하루에 몇 시간이나 수업을 하시나요?
A) 요일에 따라 다르지만 하루에 4시간에서 5시간 정도 됩니다.
Q) 수업을 하면서 어느 학년이 가장 즐거우신가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A) 학년이 높을수록 선생님의 말도 잘 이해하고, 질서도 잘 지켜주기 때문에 5.6학년 수업이 가장 즐겁습니다.
Q) 수업을 하시다가 힘드신 부분은 무엇인가요?
A) 선생님의 말을 잘 듣지 않고 딴 생각을 하는 학생들이 있을 때입니다. 설명을 잘 듣지 않는 학생의 경우가 안전사고를 일으킬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Q) 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으신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A) 체육수업을 할 때에 즐겁고 기쁘고 재미있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체육은 경쟁하는 과목이 아니라 우리 몸을 튼튼하고 건강하게 해주는 즐거운 과목입니다. 가끔 심하게 승부에 욕심을 부리는 학생들이 있는데 즐겁게 체육 수업을 하면 좋겠습니다.
조두현 선생님의 말씀을 들으니 체육시간에 피구나 발야구를 할 때 무조건 이기려고 하는 마음보다는 승부에 관계없이 즐겁게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쁜 시간에 인터뷰에 응해 주신 조두현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즐거운 체육시간이 많아졌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