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개

정서윤이담초등학교

기자소개

안녕하십니까? 저는 3기에 이어 4기로 활동하고 있는 동두천이담초등학교 5학년 정서윤 기자입니다. 제 꿈은 세계를 누비며 재외 국민들과 우리나라의 외교를 책임지는 외교관입니다. 외교관의 꿈을 또 쪼개고 쪼개면은 저는 제가 외교관이 되면 어릴 때부터 왠지 좋아했던 프랑스, 주불 서기관으로 제일 처음 발령을 받아보는 것이 외교관의 꿈 중 하나입니다.저는 제 꿈을 이루어나가기 위해서 푸른누리 기자로 활동하며 제 꿈에 좀 더 다가갈 수 있는 디딤판을 마련햅고 싶습니다.3기에서의 부족한 활동을 조금이나마 메워가기 위하여 4기에서는 좀 더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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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윤 기자 (이담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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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동화 작가 서은총

요즘 기자의 반에서는 기자를 포함한 몇몇의 학생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학생들이 딱지치기에 빠져있다. 쉬는 시간만 되면 교실 뒤에서 자리를 잡고는 ‘딱’ 소리를 내며 딱지치기를 하곤 하는데, 다른 아이들과 다르게 쉬는 시간만 되면 펜을 붙잡고 ‘슥’ 소리를 내며 글쓰기를 하는 학생도 있다.

그 학생이 바로 일명 ‘서작가’라고도 불리는 서은총 양(동두천 이담초 5년)이다. 평소 제국이나 왕국 이야기를 짓는 것을 좋아하는 서은총 양의 글을 읽으면 빠져드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6월 13일, 단 10분 만에 짧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순식간에 지어버리는 서은총 양을, 근처 놀이터에서 만나 인터뷰해보았다.

서은총 양은 A4용지 한 면에 짧은 동화를 한편 지어달라는 기자의 부탁에 잠시 고민을 하더니 서슴없이 펜을 잡고는 10분도 안되어 쓱쓱 동화를 적기 시작했다. 기자가 인터뷰를 시작하기도 전에 은총 양은 짧은 동화 한편을 뚝딱 지어보였다. 동화의 제목은 ‘장독을 깨뜨린 사영이’로, 제목부터 벌써 기자의 호기심을 끌었다. 그 내용은 할아버지 집에서 사촌들과 놀고 있던 사영이가 장독에 빠진 지영이를 구하기 위해 장독을 깨뜨렸는데, 어른들이 왜 장독을 깨뜨렸냐고 묻자 사영이가 장독은 돈만 있으면 살 수 있지만 사람 목숨은 돈으로 살 수 없다고 이야기를 하여 어른들이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는 줄거리였다.


다음은 서은총 양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Q. 장래희망이 무엇인가요?
A. 치과의사나 동화작가가 되고 싶어요.

Q. 동화작가가 되면 어떤 글쓰기를 하고 싶나요?
A. 사람들이 공감하고 많은 것을 느끼게 하는 글쓰기를 하고 싶어요.

Q. 언제부터 동화작가의 꿈은 꾸게 되셨나요?
A. 한, 7살쯤일 거예요.

Q. 왜 동화작가가 되고 싶나요?
A. 글쓰는 게 재미있기 때문이에요.

Q. 지금은 주로 어떤 글을 쓰고 있나요?
A. 고전문학을 쓰고 있어요.

Q. 다른 문학 장르도 많은데 왜 동화를 선택하셨나요?
A. 어린이들이 읽기 쉽고 재미있잖아요. 소설은 내용도 많고 어려우니깐 동화가 더 좋아요.

Q. 꿈이 작가니까 롤 모델도 독특할 것 같은데요?
A. 제 롤 모델은 앤서니 브라운이에요. 왜냐하면 앤서니 브라운의 동화책은 왠지 그림이 포근하기 때문이죠.

Q. 글감을 주로 어디에서 얻나요?
A. 전래동화나 일상생활에서 소재를 많이 얻어요.

은총 양은 그림도 잘 그려서 교내 독서 만화대회나 포스터대회 같은 경우 거의 상을 휩쓸다시피 한다고 한다. 다른 것보다 그림으로 받은 상만 해도 대여섯 개는 기본이다. 은총 양은 "친구들은 글쓰기가 재미없다고 하는데 글을 쓰다 보면 어느새 푹 빠져있다."고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해주었다. 어쩌다 글을 쓰다 보면 너무 재미있는 소재가 생각이 나서 기뻤던 적도 있었다고 한다.

사실 초등학교 5~6학년 정도 되면 학원과 과외가 너무 많아서 시간에 쫓기는 친구들이 많다. 하지만 은총 양은 학원은 많이 안다니는 반면 논술 공부는 하고 있는 중이다. 논술을 하면서 책을 읽다가 글 소재를 얻은 경우도 많다고 했다.

학생들은 시간이 전혀 없는 게 아니다. 아무리 빨리 흘러가는 시간이라도 단 5분 정도의 남는 시간은 꼭 있다. 다만 학생들은 그 시간을 딱지치기나 요요하기 등으로 낭비하고 있는 것일 뿐이다. 그에 비해 은총 양은 그 시간을 이용해 자신의 취미생활을 하며 한편으로는 꿈을 키우고 있다.

앞으로 은총 양의 꿈은 동화작가가 되어 자신이 쓴 동화가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가 되는 것이라고 한다. 마지막까지 은총 양은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를 쓰는 작가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혀주었다. 은총 양의 꿈이 꼭 이루어져 정말 그녀의 동화가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가 되기를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