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영서울동자초등학교
여러분 모두 ‘해운대’를 알고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부산에 있는 유명 해수욕장인 해운대에 숨겨진 신비한 역사가 있다고 하여, 지난 7월 7일부터 1박 2일 동안 취재를 가게 되었습니다.
직접 가보니 해운대는 정말 경치도 좋고 볼 곳이 많은 곳이었습니다. 작년에 왔을 때는 별 느낌이 없었는데 이제 보니 정말 역사적인 의미도 많은 곳이었습니다. 기자는 일단 숙소에 짐을 놓고 나와 누리마루 쪽으로 가는데 비석문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그 신비로운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곳은 신라 말, 골품제라는 제도 때문에 관직에 오르지 못하고 자신의 뜻을 펼치지 못했던 최치원 선생님께서 떠돌아다니다 한때 머무신 곳이다. 경치가 너무나도 아름다워 오랫동안 머물렀는데, 선생님의 호 역시 해운으로 지었다고 한다. 해운대의 해운을 따서 말이다. 그래서 이 역사로 관광객들이 많이 모이기도 한다.’
사실 기자도 처음에는 잘 몰랐던 내용이었는데, 해운대에 직접 와서 이렇게 새로운 역사의 일부분을 알게 되니 더욱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가족과 누리마루로 향하는 동안, 햇빛이 무척 센 날이라 그런지 땀이 많이 흘렀습니다. 그런데 막상 누리마루에 도착해보니 경치도 좋고 시원하여 더위는 금방 날아갔습니다.
누리마루는 2005년 11월에 열린 APEC(Asia Pacific Economic Cooperation)정상회의가 있었던 장소입니다. 경치가 무척이나 뛰어나 외국 대표들에게 많이 인정받았다고 합니다.
해운대, 누리마루 두 곳 모두 멋진 관광지입니다. 여러분도 더위를 날릴 겸 가족들과 부산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떠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