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개

고민욱서울보광초등학교

기자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세상이 궁금한 어린이 고민욱입니다. 자동차 디자이너와 수의사가 꿈이지요. 그림그리기와 책읽기, 친구들과 함께 피구와 축구를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3기 푸른누리 기자로 활동하면서 시간을 많이 빼앗긴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만큼 더 보람이 컸답니다. 제가 쓴 기사가 메인기사로 채택되면 기분도 아주 좋았답니다. 기사를 작성하며 글쓰기 실력도 기르고 컴퓨터 문서 작성법과 타자 실력이 향상 되었습니다. 또 부끄럼이 많은 성격이었는데 낯선 사람들과 인터뷰를 하면서 용기를 내서 더 씩씩하게 말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교성도 생겨서 학교에서 친구들을 많이 사귀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멋진 기사를 쓰기 위해 애쓰고 노력하는 푸른누리 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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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전통과 세계의 공연을 통해 본 그들의 문화를 알려주는 기사를 올리고 스스로 체험한 것들을 박물관,과학관,도전해 본 일들과 신선했던 공연으로 나누어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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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욱 기자 (서울보광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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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에이지 4에버

7월 13일 금요일, 용산CGV에서 ‘아이스 에이지 4 : 대륙 이동설’ 시사회가 열렸다. 아이스 에이지의 4번째 이야기인 ‘대륙 이동설’은 7월 26일에 대개봉한다. 영화 ‘아이스 에이지’는 2002년에 처음으로 개봉한 애니메이션으로, 2006년과 2009년에 각각 ‘아이스 에이지 2’, ‘아이스 에이지 3 : 공룡시대’가 나왔다고 한다. ‘아이스 에이지’ 시리즈는 주로 빙하기 동물들의 우정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번 시사회에서는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이기도 하고 ‘아이스 에이지 4’에 더빙으로 참여하기도 한 ‘꺾기도’ 팀과의 간담회가 예정되어 있어 더욱 기대되었다.

‘아이스 에이지 4’는 도토리에 중독된 다람쥐 스크랫이 도토리를 땅에 꽂는 것으로부터 스토리가 시작된다. 산이 반으로 쩍 갈라지며 스크랫이 지구 안으로 떨어져서 핵에 도착하고, 스크랫은 도토리를 잡으려고 핵을 굴린다. 그 때문에 땅은 계속 갈라지고 스크랫은 여기저기 부딪혀 지상 위에 자신의 모습을 닮은 조형물이 생기는데도 포기하지 않는다. 그러다 겨우 도토리를 잡지만 꼬리가 핵에 감긴 스크랫은 하늘로 날아올랐다가 바다에 있는 빙하와 정면충돌한다. 결국 도토리는 떠내려가고 스크랫은 절규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렇게 그 시작부터 재미있는 이번 시리즈에는 새로운 등장인물들도 많이 나온다. 시드의 왕 할머니인 그래니와 작고 나뭇잎을 타고 날아다니는 종족 쪼꼬미, 시리즈 역사상 가장 강한 적인 해적단들이 새로 나온 캐릭터들이다.

빙하기 팀인 디에고, 매니, 시드, 나무 둥지 속에서 잠자던 시드의 할머니는 빙하가 떨어져 나가 바다로 떠내려간다. 그곳에서 만난 해적단과 빙하기 팀은 치열한 전투를 벌여 빙하기 팀이 승리하고, 해적단 선장인 원숭이 거트는 매니가 친 몽둥이에 맞아 날아간다. 또 검치호랑이 디에고는 ‘쉬라’라는 해적단의 1등 항해사 호랑이와 사랑에 빠지고, 매머드 매니는 가족의 품으로 다시 돌아간다. 나무늘보 시드는 할머니를 모시고 다시 돌아오는데, 한편 스크랫은 도토리 천국인 도토리틀란티스를 찾게 되지만 과한 욕심 때문에 도토리틀란티스를 물속으로 가라앉게 만들어버린다. 스크랫의 시련은 끝나지 않은 것이다.

이번에 시사회에서 관람한 ‘아이스 에이지 4’는 3D였기 때문에 재미도 두 배, 스릴도 두 배였다. 우리가 주인공이 되어 빙하를 타고 해적단과 싸우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시드네 가족이 골치 아픈 할머니를 시드에게 버리고 떠나며 썰매를 타는 장면에서는 함께 썰매를 타고 내려가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현대 과학 기술은 참 위대한 것 같다. 캐릭터들이 눈앞에서 생생하게 살아 움직였기 때문이다.

영화가 끝나고 상영관에서 ‘꺾기도’ 팀을 기다렸다. 모두 유명한 개그맨들을 만난다는 사실에 마음이 크게 부풀어 있었다. 기자들은 모두 앞쪽으로 모여 간담회를 준비했다. 이윽고 꺾기도 팀이 등장하였고, 이쪽저쪽으로 포즈를 취해주며 포토타임을 가졌다.

참고로 김준호 아저씨는 바다사자 플린, 홍인규 아저씨는 칼잡이 버니, 장기영 아저씨는 겁쟁이 굽타, 조윤호 아저씨는 갈매기 사일러스 역을 각각 맡았다. 그중 홍인규 아저씨는 사진을 다 찍고 잠시 들어가 있으라고 하자, ‘잉, 더 있고 싶은데, 이따 봐요!’ 라고 말하며 웃음을 주었다.
‘꺾기도’ 팀은 준비된 테이블에 앉아 우리와 마주보았고, 기자들은 손을 들어서 하고 싶은 질문을 했다. ‘꺾기도’ 팀은 다소 곤란한 질문에도 웃으며 성실하게 대답해 주었다. 더빙할 때 호흡을 맞추는 것이 조금 어려웠고, 넷이 모두 모여 합창을 하던 부분이 재밌었다고 답했다. 또 화면을 보며 더빙을 하다가 내용이 너무 재미있어서 대사를 놓치기도 했다고 말했다.

대답이 끝나자 질문을 한 기자들이 ‘고맙습니다람쥐!’라며 그들의 유행어를 이용해 고마움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아이스 에이지 포에버’를 외치며 간담회를 마무리 지었다.

이번 탐방은 영화도 볼 수 있었고, 개그맨 ‘꺾기도’ 팀도 만날 수 있어 더욱 좋았다. ‘아이스 에이지 4’ 영화가 빨리 개봉되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스릴 넘치는 재미를 맛볼 수 있으면 좋겠다.

‘아이스 에이지 4에버! 꺾기도는 파이팅커벨!’


[사진:20세기 폭스 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