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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청비순천북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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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푸른누리 4기 기자 위청비 입니다. 저는 전남 순천에 살고 있고 저의 꿈은 ‘작가’입니다. 저는 2010년과 2011년에 푸른누리 2기와 3기 기자활동을 했습니다. 푸른누리4기 기자가 되서 제가 다니는 학교와, 제가 사는 지역의 소식을 많은 친구들에게 전해 주고 싶습니다. 탐방도 가고 인터뷰도 적극적으로 하겠습니다. 푸른누리 기자 친구들과도 친하게 지내고 싶고, 저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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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 읽기, 신나는 체험, 내 꿈은 작가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지난 일년 동안 기자가 체험하고 느낀 점이 신문에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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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청비 기자 (순천북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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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느끼다!

지난 7월 27일 금요일부터 29일 일요일까지, 본 기자는 가족과 함께 2박 3일 동안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에서 열린 ‘2012 가족 우주과학 창의체험 스쿨’에 다녀왔다.

과학을 좋아하는 위상비 나누리 기자가 ‘가족 우주과학 창의체험 스쿨’ 참가신청서를 7월 11일 오후에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 이메일로 보냈고, 그 후 두 번의 전화 인터뷰를 마친 뒤 우선가족으로 선정되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MBL 실험체험으로 우주를 탐사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캠프는, 복권기금 및 과학기술 진흥기금의 지원으로 전액 무료로 진행되었다.

그리하여 7월 27일 금요일, 1시 10분에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에 도착했다. 센터의 모습을 본 기자는 가슴이 두근거렸다. 건물은 센터, 천체투영관, 생활관이 있었다.

캠프는 2시부터 시작되었다. 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 이 캠프에 대한 설명과 각 미션을 담당하는 선생님을 소개했다. 선생님들은 기억하기 쉽게 별명으로 소개됐다. MBL 간꽁치, 지리 아톰, 천문우주학 산적, 항공우주 짱구, 가족캠프 앨리스, 지구과학과 지구환경 안드로, 청소년분야 오로라, 팀장 땡구 선생님이었다. 선생님들의 별명은 선생님들의 모습과 정말 잘 어울려 기억하기 쉬웠다.

다음으로는 선정된 열여섯 가족이 자신의 가족을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다. 이번 캠프의 경쟁률은 4대1이었어서 그런지, 캠프에 참가한 가족들 모두 뿌듯한 표정이었다. 순천, 고흥, 성남, 용인, 거제, 진주, 안양, 김해, 부산에서 한 가족씩 참석하고, 원주, 대전, 서울에서는 두 가족씩 참석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가족들은 1분 동안 자신의 가족을 소개하며 서로에 대해 알아갔다.

첫째 날은 ‘과정1’인 우주탐사 과거, 현재, 미래와, ‘과정2’에 해당하는 MBL과 우주체험 연계, ‘과정3’인 천제투영관을 활용한 우주 탐사 및 관측이 진행되었다.

2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과정1’을 진행하며, 우주탐사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하여 연대기 형식의 스토리를 만들어 스토리텔링을 하였다. 각 가족이 결과물을 발표하고 완성된 결과물을 세미나실 앞의 벽에 붙였다. 그리고 스티커 3장을 받고 각 가족끼리 스티커 3장을 자기 가족의 것을 제외하고 가장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결과물에 스티커를 붙였다. 본 기자네 가족의 발표에도 스티커가 2장이 붙었다. 많은 스티커는 아니지만 정말 기분이 좋았다.

4시 30분부터 6시까지는 ‘과정2’를 진행하며 MBL과 우주체험의 연계에 대하여 배웠다. MBL은 실험을 할 때 실험결과를 측정해주는 손바닥 크기의 기계를 뜻한다. 이 MBL 작동 법을 이해하고, 힘, 질량, 가속도 관계 등의 실험결과를 확인한 뒤, 각 가족마다 체험한 결과물을 발표하고 실험결과를 비교하였다.

7시 30분부터 9시까지는 ‘과정3’으로, 천체투영관을 활용한 우주 탐사 및 관측을 진행하였다. 천체투영관 안으로 들어가서 의자에 앉았는데, 모두 의자를 뒤로 눕혀 천장을 바로 보았다. 산적선생님은 천장에 하늘의 별자리 영상을 보여주었다. 별과 우주에 대한 천체투영교육, ‘빛의 세상’이라는 돔 영상물 감상했다. 실제로 천장 위가 밤하늘 같고 별이 반짝이는 것 같았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별자리에 대해 설명도 들었다.

다음으로는 밖으로 나와 천체관측을 했다. 망원경으로 실제 밤하늘의 별을 볼 수 있었다. 달, 토성 등 다른 행성들을 보았다. 별들의 모습이 정말 교과서에서 본 사진이 튀어 나온 것 같았다.

둘째 날인 7월 28일 토요일은 ‘과정4’ 우주 착륙선 탐사 미션(1), ‘과정5’ 우주착륙선 탐사 미션(2), ‘과정6’ 우주착륙선 탐사 미션(3), ‘과정7’ 우주 착륙선 타사 미션(4)이 진행되었다.오전 9시부터 ‘과정4’ 우주착륙선 탐사 미션을 받았다. 먼저 주어진 재료로 우주착륙선을 만들었다. 그리고는 ‘착륙선 설계 및 제작을 하고, 우주착륙선을 충격을 최소화하라!’라는 미션을 수행했다. 낙하대회 개최로 착륙선의 충격실험을 하였다. 충격 최소화를 각 가족별로 토의를 하고, 우주 착륙선 설계도를 수정했다. 이 미션에서 우승을 차지한 원가원 학생(원주방곡초 6학년)을 인터뷰해보았다.

Q. 어떤 프로그램이 재미있습니까?
A. 우주 착륙선 만들기가 재미있습니다.

Q. 이번 미션을 우승한 느낌이 어떤가요?
A. 성공할 수 있을지 의심스러웠고, 한 층 위에 올라가 성공 할 수 있어서 뿌듯했습니다.

Q. 다음에 캠프에 또 오고 싶습니까?
A. 네, 기회가 된다면 또 오고 싶습니다.

Q. 여기서 하고 싶은 실험이 있습니까?
A. 태양계 행성들과 다른 행성을 관측해보고 싶습니다.

4시부터 ‘미션3’인 우주착륙선 탐사미션을 하였다. 이 미션을 하기 위해서는 MBL를 활용해야 했다. 대기압과 고도에 따른 온도차이 측정, 수자원 염도 및 PH측정, 지표면과 땅속 온도차이 측정, 에어바운스 체험 미션: 중력 가속도를 MBL를 활용하였다.

대기압과 고도에 따른 온도차이 측정은, MBL로 1층부터 6층까지 각 층을 계단으로 올라 오면서 대기압과 고도를 측정해서 비교하는 것이다. 그리고 수자원 염도 및 PH 측정은 총 6가지의 액체의 수자원 염도와 PH측정을 하는 것이다. 지표면과 땅속 온도차이 측정은 총 5군데의 장소에서 지표면과 땅속 온도차이 측정을 한다. 마지막으로 에어바운스 체험 미션은 MBL로 중력 가속도를 측정하는 것이었다.

7시 30분 이후에는 ‘4개 미션 지역의 암석을 채취해라!’라는 미션을 수행했다. 센서 및 화성탐사 로봇 작동 방법 이해, 4개 미션지역 경로 탐색, 탐사경로에 따른 작동코드 입력, 미션수행을 했다. 컴퓨터로 명령어를 입력하고 다운받아 실행했다. 노트북이 부족해 이번 미션은 밤 10시 30분에 끝났다.

마지막 날인 7월 29일 일요일이 되자 시간이 정말 빨리 가는 것 같았다. 우주선 비행, 우주환경적응, 우주임무수행 모듈 체험 장비 시승, 4D 체험관의 체험을 했다. 우주복을 입고 우주인 되는 체험을 마치고, 종합 평가하여 우수가족 시상을 하였다. 모두가 우수가족이 되어서 수료증을 받고 2박 3일 간의 우주 체험이 끝났다.

모든 과정을 가족이 함께 생각하고 토의하고, 또 실험과 발표를 통해 결과물을 산출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캠프였다. MBL기계를 처음 사용한 것과 우주에 관해 체험한 것이 특히 좋았다. 각 미션을 담당한 선생님들이 모두 친절하셔서 기억에 남을 것 같다. 각 미션이 두 시간 정도였고 쉬는 시간은 5분정도였는데, 여러 가지 과정을 시간에 맞춰서 해내야 하고 결과물을 산출해 발표를 해야 하는 것이 조금 힘들기도 했다. 이번 과정을 통해 본 기자는 우주에 대한 관심이 한층 커졌다. 기회가 된다면 센터에 다시 와서 다른 종류의 실험들도 해보고 싶다.